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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계명

by 운석57 2019. 10. 6.

2019. 10. 06 (일) 큐티: 레위기 19:11-18

 

 

<묵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거룩해지기 위해
지켜야만 할 계명을
계속 말씀하신다.

도둑질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며
소외된 사람들을 보호하고
재판에서 공정하며
이유 없이 남을 비방하거나
내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지 말고
마음으로도 남을 미워하지 말며
원수를 갚지 말고 네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일상생활 중에
오늘 말씀하신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말씀하신
계명은 지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쪽 팔과 다리가
마비된 사람은
그쪽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으므로
마치 마비된 팔다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스스로
지킬 자신이 없으므로
성도임에도 마치
그러한 계명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기도 한다.

만약 내 가족이
대상이라면,
조금 더 물러서서
내가 얼굴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 대상이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조금이나마 지키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하신 대상은
가족, 친지, 친구가 아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해
이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니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얼마나 많은 날 동안
이 계명을 지키려 하다가
실족하였던가?
그래서 얼마나
많은 좌절을 맛보았던가?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하라는 하나님 말씀이
우리를 향한 명령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게 된 자들은
사람들에 대한 계명 또한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인 것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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