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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레위기

안식과 면제의 해

by 운석57 2019. 10. 21.

2019. 10. 21 (월) 큐티:  레위기 25:1-12

 

 

<묵상>

 

오늘은 안식년과 희년에 대한
말씀이다.

안식년은 6년간 밭을 잘 자꾸 어
그 수확을 거두나
제7년이 되는 해에는
그 밭을 쉬게 하라고
하신다.

즉 일년 동안 농사짓지 말고
그대로 두되
자연적으로 나는
밭의 소산은
종이나 품꾼, 짐승들의
소유로 돌리라고 하셨다.

땅에 안식년을 주라는
말씀이다.

이는 농사 자체를 위해서도
유용한 규례이다.

계속된 경작으로 산성화 된 땅을
쉬게 해야 이후
풍작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땅의 안식이나
사람의 안식이나
그냥 쉬라는 의미보다는
창조주 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시간 또는 공간을 가지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그들이 농사를 짓는
그 땅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일년 동안 하나님께로

돌려 쉬게 하며
더불어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풍성함을
맛보게 하라는 의미이다.

그러한 안식년이
일곱 번 반복된 후
그다음 해를 희년으로
지키라고 명령하신다.

희년은 면제의 해, 또는
자유의 해라는 의미이다.

당시 근동 지방에서는
가난하거나 빛을 져서
스스로 자신을
노예로 팔거나
노예로 팔리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이렇게 노예가 된 자들의
자손들까지 대대로
노예가 되지 않도록
희년에는 이들을 자유인으로
돌리고 빛으로 빼앗겼던
토지나 가옥도 희년에는
원주인에게 돌려주라 하셨다.

이는 애굽에서 자손 대대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를
얻었음을 기억하고
희년에는 그러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고향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유를 주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