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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상

라떼는 말이야...

by 운석57 2024. 4. 12.

2024.04.12(금) 큐티: 열왕기상 4:20-34

 

<묵상하기>

 

*라떼는 말이야...*

솔로몬 때에는 말이야...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았다.

창세기 22:17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비로서 
성취된 것이다.

솔로몬 때에는 말이야...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먹고
마시며 즐거워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누렸음을 의미한다.

물질적으로 풍족해도
소수에게만 풍족함이
편중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은 신명기
15:11에서 물질로부터
소외되는 사람들을
보호하라고 말씀하셨다.

솔로몬 때에는
이 말씀도 잘
지켜졌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적
풍요는 전쟁과 약탈을
통한 것이 아니었다.

이웃 나라들과의 평화
조약과 조공을 통한
것이었다.

수백 년 동안 이스라엘은
주변 족속들과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다윗의 시대를
지나 솔로몬 때에 이르자,
이스라엘의 영토는 북쪽의 
유프라데스 강에서, 서쪽
블레셋 지역, 남쪽 애굽의 
경계까지로 확립되었다.

인구 뿐 아니라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
(창 15: 8)도 성취된 
것이다.

영토가 확립되자,
그 안에 위치한 
주변 이방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섬기며 
조공을 바치는 등
평화적인 관계가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은 400 여년
전에 가나안 땅을 
점령하였지만, 그것은
형식적인 점령이었다.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가나안 땅을 실제로 
소유하게 되었으며,
진정한 안정과 평화가 
이루어졌다.

솔로몬 때에는 말이야...
물질적으로도 풍족했다.

물질적 풍요는 솔로몬
왕궁에서 하루 소비하는 
음식물의 종류와 양으로
가늠할 수 있다.

즉 식탁에 차려지고
소비되는 음식물의
규모가 왕국의 
경제력을 나타낸다.

솔로몬 왕궁에서 하루
소비되는 음식물의
양은 약 14,000명이
섭취할 양이었다.

이러한 양적인 풍족함 
뿐 아니라 매우 질적인 
식생활을 누렸다.

이스라엘의 경제적
풍요는 왕 뿐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도
해당되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각자 이스라엘의 대표
작물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키우면서
그 아래서 풍요롭고
평안하게 살았다.

솔로몬 때는 말이야...
군사력도 강했다.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었다.

하나님은 신명기에서
이스라엘의 왕은
병거를 소유하지
말라고 하셨다
(신 17: 16).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병거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거를 사기 
위해 애굽을 자주
가게 되면, 애굽을
의지하게 되고,
애굽의 악한 풍습을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누구보다 많은
병거를 소유하고 그것을
자랑하였다.

----------------------------

하나님은 솔로몬 왕에게
다른 왕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지혜를 
허락하셨다.

그의 지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었다.

행정, 군사, 외교, 경제, 
자연과학, 사법,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도,
실제적인 지혜였다.

즉 솔로몬 시대의 번영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잠언을 
외우고 있었으며,
수많은 시와 노래를 
지었다.

그런데...

그가 서기관에게 말씀을
기록하게 하고 그것을
자신 옆에 두고 항상
묵상하였다는 기록이
없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분명 이스라엘에게
나중에 왕을 세우면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신 17: 18-19).

솔로몬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잠언을 묵상하고 
암송하였으나 정작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래서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것일까?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주신
언약은 영원하지만,
솔로몬 때의 영화와
번영은 일시적이었다는
것이다.

솔로몬 시대의 번영은
솔로몬의 죄로 인해
한순간 깨어지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았다.

솔로몬의 지혜와 번영은
앞으로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완전한 지혜와
번영에 대한 그림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솔로몬의 지혜는
솔로몬이 살아있는 
동안만 유효하였다.

그러나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하실
지혜, 곧 복음은 영원한
효력을 가진다.

복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지혜의
근본이며, 원본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잠언, 철학, 
과학, 인문학을
안다고 해도 주님의
비밀을 깨우칠 수
없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그 비밀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로도
많은 번영과 영화가
허락되었으며,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지혜를 소유한 
저희에게는 그에 
비할 수 없는 
번영과 영화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영생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
앉아 영원히 꺼지지
않을 그 약속을
바라봅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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