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훼방한 자는 용서 받지 못한다

2024.06.22(토) 큐티: 열왕기하 2:15-25

 

<묵상하기>

 

*성령을 훼방한 자는 용서 받지 못한다*

요단강 건너편에 있던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사를 엘리야의
후계자로 인정하였다.

그들은 엘리사와
마찬가지로 엘리야의
승천을 증언할 
증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엘리야의
승천을 온전히 믿지
않았다.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사라지는 것만 
보았을 뿐, 불수레와 
불병거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풀어 
엘리야의 시체를
찾겠다고 하였다.

엘리사가 그들을
만류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이 부활하실 것이라
거듭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믿지 않았다.

엘리야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엘리야의 제자들은 
엘리야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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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성읍의 
물이 나빠서,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고, 
사람은 낙태를 하게 
된다고 하소연 하였다.

여리고는 하나님이
저주하신 성읍이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후,
하나님은 그 성읍을
다시 세우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 경고하셨다.

그런데 여리고는 
입지적 조건이 좋은 
성읍이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입지적 조건이 더
중요했던 아합 왕은
여리고를 다시 세워
사람들이 살게 하였다.

그러나 저주 받은 
그 성읍은 물이 좋지 
않았다.

사람들의 하소연을
들은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물의 근원으로 가서
물에 소금을 던졌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읍의 
물을 고쳐주셨다.

모세로 하여금 
마라, 즉 쓴물에
지팡이를 던져서
단물이 되게 하셨듯이,
엘리사에게 쓴물에
소금을 던지게 하셔서
단물이 되게 하셨다.

성경에서 소금은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의 언약,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쓴물이 
단물, 즉 생명수가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결국 모세와 엘리사는
쓴물에 같은 것을
던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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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여리고를 떠나 
벧엘로 올라갔다.

엘리사가 벧엘에 
나타나자, 많은 
젊은이들이 그에게
몰려들었다.

히브리어 "나아르"는
어린 아이를 가리키기
보다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단어라 한다.

젊은이들은 엘리사를
향해 "대머리여 올라가라!"
조롱하였다.

벧엘은 야곱이 베고
자던 돌을 세워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던
신성한 장소였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운 이후 우상숭배의
성읍이 되었다.

우상숭배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타락의 길을 갔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저주하기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벧엘의 젊은이들은
먼저 대머리였던 
엘리사의 용모를 
조롱하였다.

엘리사는 대머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올라가라!"
는 말은 엘리야의
승천을 조롱하는 
말이다.

"어디 한번 너도
엘리야처럼 하늘로 
올라가봐라!" 하고 
조롱한 것이다.

엘리야의 승천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따라서 엘리야의
승천을 조롱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고 성령을
훼방하였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용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마 12: 31-32).

과연 하나님을
조롱하고 성령을
훼방한 벧엘의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

엘리사는 그들이 
하나님을 조롱한 
것에 노하여 저주하였을
뿐인데, 하나님은 그
저주에 즉시 응답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은 무섭고도
엄격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쓴물로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저희를
구원의 언약,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던지셔서 단물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단물은 치유하는 
물이오니, 다른 사람의
영혼이 치유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희 입술에 조롱의
말이 아닌 축복의
말을 담아 주소서.

하나님의 권능을
조롱하는 말을 
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권능을
찬양하는 말을 
담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