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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그는 이스라엘의 병거요, 마병이었다.

by 운석57 2024. 6. 21.

2024.06.21(금) 큐티: 열왕기하 2:1-14

 

<묵상하기>

 

*그는 이스라엘의 병거요, 마병이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자신을 데려가려
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은 엘리야로
하여금 떠나기 전,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을 
차례로 돌아보게 하셨다.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
진을 쳤던 장소이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를 받고
가나안 입성을 위한
자격을 갖추었다.

벧엘은 야곱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사닥다리를 본 곳이다.

야곱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다.

처음으로 야곱이 
자신만의 제단을
쌓은 곳이다.

여리고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무력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너뜨린 가나안의
첫 성이다.

요단은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통과한 시험대였다.

그곳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요단 강에 발을 
디딤으로써 마른 땅을
걸어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다.

하나님은 엘리야로 
하여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를 
크게 경험했던 곳들을
차례로 돌아보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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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그 곳들을
돌아볼 때, 엘리사를 
떼어 놓고 혼자 
가려고 했다.

그래서 가는 곳 마다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말하였다.

어떤 학자들은 엘리야가 
엘리사를 떼어 놓고 
가려 했던 이유를 엘리야가 
광야의 선지자로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하여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엘리야가 
엘리사를 시험하려 
했다는 견해도 있다.

엘리사가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계속 
나아가려 하는
사람인가를 시험한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 해석이 더 
적절한 것 같다.

엘리사는 그 시험을 
통과하였다.

엘리사는 자신이
엘리야를 떠나지
않겠다고 거듭
맹세함으로써
자신이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이 
아님을 보였다.

마침내 두 사람은
마지막 여정인 
요단에 이르렀다.

오십 명의 선지자의
제자들은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았다.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말아 가지고 물을 치매,
여호수아가 인도하던
그 때처럼, 요단 강 물이
갈라지고 마른 땅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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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넌 후,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때 엘리사는 
깜짝 놀랄만한
소원을 말하였다.

엘리야보다 갑절의
성령의 역사를 받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두 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는 소원이라고
한다.

첫 번째는 맏아들이 
두 몫을 상속받듯이,
엘리야의 능력에서 
두 몫을 받는 제자, 
즉 엘리야를 계승하는 
선지자가 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두 번째는 점 점
상황이 어두워져 가는 
북 이스라엘을 위해 
글자 그대로 엘리야보다 
두 배 큰 성령의 능력을 
받고 싶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엘리사의 
성령의 능력에 대한 
욕심을 "거룩한 욕심"
이라 부른다.

자신을 위한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욕심이기
때문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자신을 데려가시는 
것을 엘리사가 보게 
된다면, 그가 자신보다 
두 배의 성령의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 말하였다.

즉 하나님이 엘리야를
데려가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다면,
성령의 능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엘리야가 이 말을 한 후,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회오리 바람 속에서
엘리야를 데려가셨다.

불수레와 불말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임재를 직접 목격한
것이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향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고 외쳤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위해 수 천, 수 만의
병거와 마병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 만큼 나라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훗날 엘리사가 죽을 때,
북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는 엘리사를 향해
같은 말을 하며 애곡하였다.

엘리야나 엘리사는 모두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었다는 것이다.

엘리야는 겉옷을
남겨둔 채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사가 그 겉옷으로
요단 강을 치자 물이
갈라졌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능력을 승계한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도 엘리사와 같이
성령의 능력을 담대히
구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엘리야의 
겉옷을 입혀 주사, 
하나님 나라 병거와 
마병이 되게 하소서.

우리 힘을 의지하면,
단 한걸음도 내딛지
못합니다.

주님의 힘을 의지하여 
요단 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소서.

매일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불수레와 불말로 
체험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