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사람이라 불리운 E. M. 바운즈가 쓴 책이다.
다른 어떤 것 보다 듣기 좋은 이름인 것 같다.
기도의 사람....
그가 쓴 기도서들은 모두 기도를 위해 좋은 자극제가 된다.
오랫동안 잊었다가 읽어도 항상 신선한 자극을 준다.
이번에 읽으면서 특별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바운즈가 분석한 성경 속의 세 소경 이야기이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눈을 뜨게 해 주신 세 명의 소경이 있었다.
첫 번째는
소경 자신이 눈뜨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도 없는데
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주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소경이 말씀에 순종함과 동시에 은혜가 나타났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소경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고쳐 주실것을 간절히 구하였다.
이때 예수님은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우선 소경을 데리고 온 사람들로부터 분리하셨다.
그렇게 소경을 홀로 있게 하신 후 그의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셨다.
그러자 처음에는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적인 회복이 일어났다.
그리고 나서 두번째 안수하시니 눈이 완전히 고쳐졌다.
세번째는
소경 자신이 눈을 뜨고자 하는 막을 수 없는 절박감을 가지고
주변의 반대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간절히 매달렸다.
이 경우 아무런 안수도 없었고, 침뱉음도 없었고, 씻는 일도 없었다.
오히려 예수님은 그에 대해 약간 무관심함까지 보이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력은 즉각적으로 완전해졌다.
각 사례에는 동일하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고 동일한 축복이 있었으나
구하는 사람의 신앙 표현이나 치유 방법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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