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연구

이 책은 성경연구에 전문가인 작가가 아들과 함께

오랫동안 기독교에 몸 담았던 사람조차 왜 성경 읽기를 어려워하는 가를 화두로

성경 읽기에 대한 안내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책 내용의 개관을 제시하면

관찰-->해석-->적용의 단계로 성경읽기를 진행하라는 것이다.

관찰단계

우선 읽고자 하는 성경의 장을 관찰하는 자세로 읽는다.

즉 그 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요 용어가 무엇이며

문학적 구성, 분위기 등은 어떠한가에 중점을 두고

관찰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의 경우 '믿는다'를 단어가 적어도 79번 이상 나오는데

모두 명사 형태가 아니라 동사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로써 요한복음의 주요 용어는 동사 형태의 '믿는다'임을 알 수 있다.

한편, 바울은 빌립보서 4:4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라고

말하였는데 이때 바울은 악취가 풍기는 로마의 감옥에 있었다.

이렇듯 읽는 부분의 주요용어와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라는 의미이다.

해석단계

관찰이 끝나면 해석 단계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

해석이라 함은 읽은 내용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본문 중에서 답을 찾는 것을 말한다.

관찰에 많은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해석 단계가 쉬워진다고 한다.

저자는 해석단계를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전체적으로 종합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적용단계

성경을 읽는 마지막 단계는 적용 단계라고 한다.

적용은 읽은 말씀이 나의 생활에 어떻게 역사하는 가를 생각해보는 것과

다른 사람들의 생활에 어떻게 역사하는 가를 생각해보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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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