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자식들이 질문을 한다면...

2020.04.18(토) 큐티:  신명기 6:20-25

 

 

<묵상하기>

 

모세는 장차 자식들이
계명과 규례에 대해
질문할 날이 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의문을 제기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계명과 규례의 뜻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우리에게
지키라고 하십니까?

그럴 경우 자식들에게
바로 계명의 뜻을 설명해주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역사를
일러주라고 강조하고 있다.

구원의 역사를 모르다면
계명 안에 담긴 하나님의
참 뜻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자식들에게
계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라고 한다.

계명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의로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계명의 뜻은 무엇일까?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
정리하고 있다.

 

<적용하기>

 

오늘 말씀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의로움이
된다는 말씀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성경에서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는
믿음이 의로움의 조건이라는
사실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계명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지켜질 수 없다.

그러므로 결국 이 계명을 지켜
의롭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기도하기>

 

주님.

바로 보다 더 강한 죄에
종으로 묶여
아무 소망이 없었던
저를 돌아봅니다.

깊은 한숨으로
예수님만을 바라보았더니
그저 바라본 것 뿐인데
저를 의롭다고 말씀해주시고
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