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주의 음성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2020. 04. 15 (수) 큐티:  신명기 5:22-33

 

<묵상하기>

 

모세는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셨을 때를 회상하고 있다.

호렙산에서 하나님은
큰 음성으로 십계명을
말씀하신 후 두 돌판에
기록하여 주셨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 모든 규례를
주시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계속
듣는 것이 감당이
되지 않았다.

자신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래서 모세에게
지도자들을 보내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에게 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들의 요청을 듣고
하나님은 그들의 말이
옳다고 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을
어여삐 보셨단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규례들은
모세를 통해 주셨다.

모세는 이러한 내용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상기시키면서
두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그때처럼 항상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이며

둘째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고 계명,
즉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그들이 약속의 땅에서
번창하며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적용하기>

 

하나님은 직접 임재하신 가운데
음성으로 직접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함을 말씀하시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님 앞에 쏟아놓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기도할 때 늘
나의 할 말로 마음이 급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으로만 십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돌판에 글로 새겨서 주셨다.

그래서 모세가 이집트의 왕자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당시 이집트는 문자를
가진 매우 드문 나라 중
하나였으며 이집트가 문자가
있다고는 해도 신분이 높은
사람만이 문자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돌판에도
새기지 말고 마음판에
새기라고 하신다.

돌판에 새긴 말씀을
받은 이스라엘은
길 잃은 양이 되어
멀리 가버렸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저희에게 주의 음성을
들려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두려워 주의 음성
듣기를 원치 않을지라도
꾸짖지 않으시고 너희가 옳도다
말씀하여 주십니다.

다만 주께서 저희에게
바라시는 한 가지는
주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순종하여 영원히 복 받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너그러우시고
좋으신 하나님.

제 삶의 나침판을
좌에도 우에도 맞추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맞추고
살아가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