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23(목) 큐티: 신명기 9:1-8
<묵상하기>
하나님은 2가지 이유로
가나안 족속을 멸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첫째는 그들의 사악함 때문이다.
즉 심판의 의미로 멸하시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이다.
즉 이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맹세하신 것을 이루고자 함이다.
가나안 족속을 멸하시는 이유
그 어디에도 이스라엘의
의로움은 들어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자기들의 의로움으로 인해
가나안을 정복하였다고
교만해질 것을 알고 계셨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을 얼마나 진노하게 하였는지를
기억하라고 경고하시고 있다.
<적용하기>
모세는 앞으로 이스라엘이
전쟁을 할 가나안 족속들은
성읍이 크고 성벽이 하늘에 닿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가나안 족속은 성을 높이 쌓는
사람들이었다.
이는 세상에서 유리하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겠다고
성부터 높이 쌓았던 가인을 떠올리게 한다.
가인의 후예들이었던 것이다.
세상의 기술 문명의 성벽이
하늘을 닿을듯 높은 줄 알았다.
코로나19가 출현하기 전 까지는 그랬다.
우리가 쌓은 높고 높은 성, 과학문명이
작고도 작은 바이러스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이다.
그리고 가나안 족속은 아낙 자손이다.
아낙 자손, 뼈 아픈 이름이다.
출애굽 1세대를 모두 실족시킨
그 이름이다.
우리는 외형을 보고 무언가를
사랑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했다.
가나안 족의 중심은
악으로 근육을 키우고
성을 쌓아 온 멸망의 자손일 뿐이다.
<기도하기>
주님.
오직 주만이 내 반석이시요 내 산성이라는
다윗의 찬양을 기억하고
나의 성을 높이 쌓지 않게 하소서.
제가 쌓는 성은 아무리 높아도
그것은 교만의 성일 뿐이며
차별의 성이고 배역의 성이며
멸망을 위해 준비된 바벨탑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가 쌓은 성벽을
주님의 말씀으로
하나 하나 허물어 가는
하루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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