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신명기

네 포도원에 두 가지 씨를 뿌리지 말라

by 운석57 2020. 5. 22.

2020. 05. 22 (금): 신명기 22:1-12

 

 

<묵상하기>

 

이웃의 가축이 길을
잃고 헤매이면
못 본채하지 말고
형제에게 데려다 주라
하신다.

남의 일에 섣불리
끼어들지 않으려는
생활태도로 사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지 말고
수고스럽더라도
또는 손해가 되더라도
이웃의 것을 지켜주라는
말씀이다.

여자와 남자는 각 각
하나님이 구별하신 대로
사는 것이 창조의 질서이니
그것을 지키라고 하신다.

그리고 새끼를 품고 있거나
새끼와 같이 있는 경우는
더욱 보호하라고 말씀하신다.
그것 또한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도원에
두 가지 씨를 뿌리지 않는것
소와 양을 한 멍에로 매지 않는 것
양털과 베를 함께 섞어 짜지 않는 것도
모두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성격과 성향이 서로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하나로 묶는 것은
두 생명체가 존속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하나님이 구별하여 놓으신 것을
혼합하거나 융합하여
창조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말라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성경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자라고
하였다.

하나님과 세상을
같이 품고 있다면
그것은 마음이 청결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하셨다.

서로 다른 두 가지를 섞지 말라는
말씀에는 두 마음을 품지 말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구별하여 놓은 것을
세상은 구별하지 말라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 논리가 너무도 정연하고
인간 중심적이여서 순간
미혹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질서를
말씀에 비춰보게 하소서.

제 마음 밭에 두가지 씨를
뿌리지 않게 하소서.

오직 말씀의 씨를 뿌려
물 주고 가꾸어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