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28 (목) 큐티: 신명기 25:1-10
<묵상하기>
시비를 가릴 때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고
만약 잘못이 있어 징계를
받아야 할 경우라도
그 벌이 과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추수를 돕는 소가
밟고 있는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재갈을
물리지 말라고 하신다.
가축일지라도
일을 하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먹을 수 있게
배려하라는 말씀이다.
일상 생활에서 놓치거나
간과할 수 있는 일들을
관심을 가지라 말씀하신다.
크게 도와야만 선행이 아니고
작은 고통이라도 덜어주려는
세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웃 사랑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짐승이나 가축을
향해서도 동일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늘 말씀의 후반부는
현대 윤리적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나
고대 근동에서는 일반적인
관습이였다고 한다.
계대 결혼이라 하여
아들이 없는 상태로
남편을 잃은 형수를 위해
남편의 형제들이 대신
집안을 세울 수 있게
돕는 결혼 방식을 말한다.
자식도 없이 홀로 된
여인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인 보호 장치가
없었으므로 그 가문 내에서
그 여인을 돌보도록 하는
규례이다.
그냥 돌보라고 하면
사람에 따라 따르지 않는
경우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예 율법으로 정해 지키도록 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요즘 주시는 말씀들은
지금까지의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신을
신어봐야 하는데
내 신발의 불편함에만
사로잡혀 다른 사람의
신을 신어보려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자신들의 어려움을
보아 달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냥 그들을 스쳐서 바삐
걸아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바삐 걸었으나
도착한 지점도 없습니다.
애초에 도착할 곳이
없었던 것을 이제 깨닫습니다.
이제 저에게 오는 모든 사람을
세심히 바라보게 하소서.
짐승과 가축까지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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