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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데살로니가전서

공동체가 화목하려면...

by 운석57 2020. 11. 8.

2020.11.08(일) 큐티: 데살로니가전서 5:12-18

 

<묵상하기>

 

공동체를 이루다 보면
그 안에서 직분이 주어지고
그리고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게 된다.

바울은 이렇게 공동체 안에서 
수고하고 말씀으로 지도하는 
사람들을 귀히 여기고 그들과
화목하라고 권면한다.

특히 공동체 안에 
게으른 사람이 있다면
그를 잘 타이르고 
주의를 주라고 한다.

공동체 안에는 힘껏 수고하는 자들이 
있는 반면, 그 수고에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바울은 공동체 안에서 
게으른 사람을 권계하고 
상심한 사람을 위로하며
약한 사람을 붙들어 주라 
권면하였는데 그 중에서 
게으른 사람을 타이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상심한 사람과 약한 사람은
자신이 그렇다는 사실을 인정하나
대부분의 게으른 사람은 
자신이 게으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으른 사람은
열심히 수고한 사람의
수고와 배려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데살로니가 
교인들 사이에서도
그런 문제로 갈등이 생겨
화목함이 깨지는 경우가
간혹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은 어느 공동체에서나 
흔히 생기는 갈등일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 대해
오래 참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참음은 공동체가
화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오래 참을 수 있는 
성향을 가진 사람만
오래 참도록 해서는 안된다. 

인내심이 부족하여
오래 참을 수 없는 사람도
하나님께 인내심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

그래서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쉬지말고 기도하여
항상 기쁜 마음으로 수고하고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