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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씻어 엎은 그릇, 므낫세와 아몬

by 운석57 2024. 8. 10.

2024.08.10(토) 큐티: 열왕기하 21:10-26

 

<묵상하기>

 

*씻어 엎은 그릇, 므낫세와 아몬*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남 유다에 심판을
내리신다고 말씀하셨다.

즉 므낫세와 백성들의
악행으로 심판이 
임할 것이라 하셨다.

남 유다 백성의 죄악이
가나안에서 쫓겨난 
가나안 족속의 대표, 
아모리 족속의 죄를
능가하였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죄를 판단하시기 위해
사용하셨던 그 다림 줄과 
그 추로 남 유다의 죄도
판단하실 것이라 
선포하셨다.

그리고 그 판단에 따라
남 유다를 설거지 한
그릇처럼 깨끗이 씻어
엎어 놓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남 유다는 
원수의 손에 넘겨져,
원수에게 노략거리,
겁탈 거리가 될 것이라
경고하셨다.

그 모든 심판이 
므낫세의 죄로
인해 내려지는
것이라 하셨다.

특히 므낫세는
무죄한 자들의
피로 예루살렘을
물들였다.

므낫세는 이러한 경고를 
하는 선지자들의 무고한 
피로 예루살렘을 넘치게 
했다는 의미이다.

유대의 전승에 따르면, 
므낫세는 자신의 죄를
책망하는 이사야를
죽였을 뿐 아니라, 
매일 선지자를 몇 명씩 
죽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아예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 본문에는 므낫세가
이렇게 악하게 살다가
죽어 장사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역대하 33장에는 
므낫세가 앗수르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포로로 잡혀가서
환난을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곳에서 므낫세는 
하나님께 구해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여
남 유다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므낫세는 회개하고
자신이 세운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권면하였다.

그러나 이미 악한 방향으로
흘러가던 영적 기류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남 유다가 너무 멀리
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한 나라의
지도자가 중요한
것이다.

여로보암에 의해
잘못 틀어진 영적인
기류를 북 이스라엘은
다시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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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낫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아몬은
므낫세만큼 악했다.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므낫세가 행했던 모든
악행을 아몬은 그대로
자행했다.

아몬의 재임 기간은
2년에 불과하다.

그가 신복들에 의해
암살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성들이 
암살자들을 처형하고
아몬의 아들 요시아를
왕위에 앉혔다.

악행을 일삼다가 
죽은 므낫세와 
아몬은 다윗의 
묘실에 묻히지 
못했다!

그들은 다윗 왕실의
여름 별궁에 있는 
동산에 장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성도들에게 다윗 왕의 
묘실이란 하나님의
나라라 할 수 있다.

성도가 삶을 마감할 때, 
가야 하는 곳은 
다윗 왕의 묘실, 
즉 하나님 나라여야 
한다.

그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뼈를
묻어서는 안된다.

그 다른 곳이 아무리 
아름다운 궁궐의
동산이라 할지라도.....

 

 

<기도하기>

 

주님.

므낫세는 악한
목자가 되어 백성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조차
멸망의 길을 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저희가 걸어 가는 
길에 악한 복병들이
많이 있을지라도 주님은
막대기와 지팡이로
우리를 안위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
가는 길이 설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일지라도,
아무 두려움 없이 
걸어가게 하십니다.

저희의 마지막이
다윗 왕의 묘실이 
되게 하소서.

목자 없는 양처럼
세상을 떠돌다가
다른 곳에 묻히는
일이 없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