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열왕기하

요시아 개혁의 원동력

by 운석57 2024. 8. 14.

2024.08.14(수) 큐티: 열왕기하 23:10-20

 

<묵상하기>

 

요시아는 자식을 
불로 태워 몰록에게
바치던 곳을 더럽게
하여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사람들은 가나안 
신들 중에 하나인
몰록에게 자식을
바치면, 자신에게
부귀와 영화를 
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자신의 부귀와
영화를 위해 자식을 
희생시켰다.

실상 그들이 신으로 
섬긴 대상은 몰록이기
보다는 세상의 부귀와 
영화가 아니었을까?

지금도 세상에는 몰록을
섬기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그 어떤 기준과
가치를 자식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그 기준과 가치를 위해
자식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몰록을 
섬기는 것에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부귀와 영광을
위해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신 것이 아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아들을 희생시키셨다.

하나님께는 우리의
구원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그런 
신은 없다.

한편, 요시아는
우상들을 섬기는
장소만 파괴한다고
종교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우상들을
떠오르게 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였다,

예컨데 말이나 수레,
제단 등, 이방 신의
제사를 위해 사용하던
도구들까지 모두 
제거하였다.

뿌리를 뽑으려 
한 것이다.

요시아 왕이 없앤
우상들은 주로 
아몬, 므낫세, 아하스
시대에 세워진 것이었다.

그러나 요시아는 멀리
솔로몬 시대에 세워진
구습까지 모두 타파하였다.

------------------------

요시아의 종교 개혁은
남 유다에 제한되지 않았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벧엘에 세워진 산당과
제단을 헐었다.

즉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곳에 다시
산당과 제단이 세워지지 
않도록 해골을 가져다가 
그곳에서 불태워 더럽혔다.

300 여년 전, 여로보암이
금송아지와 제단을
세울 때, 남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것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다.

그렇게 벧엘에서
산당과 제단을
파괴하던 중, 요시아는
남 유다에서 왔던
그 선지자의 비석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누구의 
비석인지를 물었다.

그리고 지금 요시아가
한 일을 미리 예언한
선지자의 비석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선지자의 비석을 보고 
요시아는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여 선지자
훌다를 통해 예언된 
남 유다의 심판도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믿었다.

그럼에도 요시아는
담담히 개혁을 수행해
나갔다.

요시아는 자신의
시대의 평안을 구하기 
위해 개혁을 단행한 
것이 아니었다.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읽은 후, 마음을 찢고 
회개하였을 때, 그는 이미
자신의 시대의 안녕과
평안을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요시아는 남 유다에
대한 심판도 이미
담보된 것임도 알았다.

그럼에도 그는 담담히
개혁을 실행하였으며,
철저하게 개혁하였다.

자신에게 개혁의 
사명이 내려졌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명은 심판이
내리는 것과 상관 없이
완수해야 되는 것임을
알았다.

어떤 학자들은 요시아의
개혁은 자신의 이익에
대한 갈망이나 욕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서 나오는 
회개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하였다.

아마도 그것이 요시아가 
철저하게 개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적 기준과
가치가 저희의
우상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한순간 몰렉을
섬기는 사람들로
전락하지 않게
도우소서.

요시아는 그 길 끝에
심판이 기다림을 
알았지만, 남 유다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그 걸으신
길 끝에 십자가가 있음을
아셨지만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저희도 회개와 사명,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원동력 삼아
저희 영혼의 개혁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