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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요시아처럼...

by 운석57 2024. 8. 15.

2024.08.15(목) 큐티: 열왕기하 23:21-30

 

<묵상하기>

 

*요시아처럼...*

요시아 왕은 20살이
되던 즉위 제 12년에 
율법책을 읽고 
회심하였으며, 종교
개혁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26살이 되던
제 18년에 그의 개혁은
정점을 이룬다.

이전 어느 왕보다,
심지어 다윗 왕보다,
더욱 유월절을 율법에
명시된 그대로 온전하게 
지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 왕들 중에서도
유월절을 지킨 왕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가족
단위로 유월절을 지켰다고
한다.

그렇게 가족 단위로
지키다 보니 일반 백성들
중에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백성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요시아는 국가
주도로 율법에 맞춰 
온 백성이 유월절을 
온전히 지키도록 하였다.

그래서 열왕기하 저자가
요시아처럼 유월절을
온전히 지킨 왕이 
없었다고 기록한 
것이다.

요시아는 출애굽기
12장과 신명기 16장에
기록된 대로 제사의 
참가 인원과 제물의 
양을 지켜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켰다.

무엇이 요시아로
하여금 유월절을
그토록 온전하게
지키도록 한 것일까?

그것은 요시아의
절박함이었다.

남 유다 회복을 
위한 절박함...

유월절은 애굽을
심판하시고 어린양의
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대대로 
유월절을 지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보존하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고,
더불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갔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이 우상에게
기울었던 것이다. 

---------------------------

성경은 요시아처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율법을 지킨 왕은
없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처럼 
신실한 요시아의
종교 개혁은 곧 
끝이 난다.

요시아가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죽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앗수르는
메데와 바벨론의
공격으로 주요 
도시들을 빼앗기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에 애굽 왕 느고는
바벨론을 견제하기  
위해 앗수르를 도우려고
군대를 이끌고 블레셋의
해안 도로를 따라 북쪽을
향해 진군하였다.

요시아는 앗수르가
다시 강성해지는 것을 
우려하였다.

그래서 느고의 진군을
막으려고 므깃도로
군대를 이끌고 나갔다가
그곳에서 전사하게 된다.

-----------------------------

요시아의 절박한
종교 개혁에도
하나님은 남 유다에
대한 심판을 철회하지
않으셨다.

열왕기서의 저자는
그 이유가 므낫세의
죄악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므낫세의 죄악이
너무 크다는 것은
그가 저지른 악행이
너무 심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의 악행이
백성들에게 미친 
영향이 실로 막대했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한 므낫세의 악영향으로 

죄와 악행에 빠져있던 백성들은

요시아가 아무리 애써도 

죄악으로부터 돌이키지 
않았다.

즉 요시아를 융통성 
없이 율법을 지키는
고지식한 왕으로
여겼고, 그의 개혁을
귀찮은 일로 여겼다.

그리고 요시가가
죽었을 때는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 
개혁한다고 하더니
칼에 죽었다며 손가락질
했다고 한다.

요시아 혼자만의
절박함이었으며,
혼자만의 개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남 유다는
요시아의 죽음 이후
심판의 길로 가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도 요시아처럼 
절박하게 주님을
찾고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희를 구원하신
어린 양 예수의
피를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영혼의 유월절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하소서,

그 정체성으로 광야와 
같은 저희 인생에서 늘 
승리하게 하소서.

요시아처럼 절박하게
죄로부터 돌이키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희 스스로 좋은 성도가 
되지 못할지라도, 요시아와 
같은 좋은 영적 지도자를 
알아보는 눈을 갖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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