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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열왕기하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유효하다!

by 운석57 2024. 8. 19.

2024.08.19(월) 큐티: 열왕기하 25:18-30

 

<묵상하기>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유효하다!*

바벨론의 느부사라단은
예루살렘을 철저히
수색하여 대제사장,
부제사장, 성전 문지기,
군사를 거느린 내시, 
군사 징집 장관 등
60명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대표적인 
반바벨론주의자들이었다.

바벨론 왕은 이들을
모두 칼로 처형하였다.

바벨론에 저항하는
세력을 처형함으로써
본보기로 삼은 것이다.

-----------------------------

한편, 바벨론 왕은 
유다에 남겨진
힘 없고, 능력 없는
사람들을 통치하기
위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세웠다.

그달리야는 세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매국노이며, 실제로도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매국노로 지탄을 받았다.

예레미야가 그러한
비난을 받았던 것처럼.....

그러나 세상적인
시각이 하나님의
시각은 아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달리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사람이다.

아버지 아히감과 
그달리야는
예레미야를 돕던
사람들이다.

그달리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믿어,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에
저항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잠잠히 섬길 것을
강조하였다.

하나님이 유다를 
회복시키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느부사라단의
호의로 포로에서
풀려난 예레미야 또한
그달리야에게 가서 
자신을 의탁하였다.

그러나 그달리야에게
피신했던 사람들 중에
다윗 왕가 사람이었던
이스마엘이 암몬 왕의
사주를 받고 그달리야를
살해하였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암몬으로 도망하였다.

그달리야 아래 있었던 
다른 군사 지도자들은 
예레미야의 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겨진 모든 백성들을 
끌고 애굽으로 도망하였다.

바벨론의 후환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도 이들과 함께
애굽으로 끌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굽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애굽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가
애굽으로 되돌아
가는 것으로 끝난
것이다.

그렇게 이스라엘의
역사는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세상 눈으로 볼 때는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소망은
자라간다.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은
3 개월 밖에 통치하지
못했지만, 악한 왕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바벨론이
침공하자, 즉각 
항복하였고 가족,
신복들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

그렇게 37년이 지난 
어느 날,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그를 
사면하고 왕의 지위를
회복시켰으며, 다른 
왕들보다 그의 지위를 
높여주었다.

그러면 37년이나 지난
시점에 왜 뜬금 없이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의 
지위를 회복시킨 것일까?

그것은 그동안 유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벨론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다니엘과 같은
사람은 바벨론의
고위직에 올라 
바벨론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바벨론 왕이 남 유다
왕이었던 여호야긴을
존중한 것으로 보인다.

여호야긴은 악한 
왕이었으나, 그가
다윗 왕의 후손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와 
그의 가문을 지켜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그리고 늘 
유효하다!

 

 

<기도하기>

 

가장 창조적인 
방법으로 회복의
길을 열어가시는
주님!

의인 그달리야를
매국노의 자리에
앉히심으로써 유다의
회복의 길을 열어
가셨습니다.

또한 악인 여호야긴을
회복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가셨습니다.

세상 일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열어 주소서.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보게 하소서.

소망 가운데 소망을
보는 것이 믿음이
아니며, 절망 가운데
소망을 보는 것이
참 믿음 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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