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의 거룩한 근심

2024.09.28(토) 큐티: 느헤미야 13:1-9

 

<묵상하기>

 

*느헤미야의 거룩한 근심*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과의
약속 대로 12년의
총독 임기를 마치고
페르시아로 돌아갔다.

그리고 아닥사스다
왕의 총독 재가를
받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떠나 있었던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약 2-3 년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느헤미야가 돌아와서 
보니 하나님과 언약을
갱신했던 유다 백성들이
그 언약에서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유다 공동체를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우선 백성들에게 모세
오경을 낭독하여 주다가 
모압 및 암몬 족속은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을 발견하게 
된다 (신 23: 3-6).

모압과 암몬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돕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방 선지자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율법에
따라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을 총회에서 
내보냈다.

즉 모압 및 암몬
족속과 섞여 살던
생활을 구별하였다는
의미이다.

그들의 풍습과
관습을 따르지
않겠다고 결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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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느헤미야는
대제사장 엘리아삽이
성벽 재건을 방해했던
암몬 총독 도비야에게
특혜를 준 것을 알게 
되었다.

엘리아삽은 대제사장임에도
산발랏의 집안과 혼인을
맺고 있었다.

혼인으로 산발랏과
친족이 된 엘리아삽은
산발랏의 측근인 
도비야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도비야에게
성전의 방을 사용하는
특혜를 주었다.

그 방은 소제물,
십일조, 거제물 등을
보관하는 방이었다.

말하자면, 성전 곳간으로
쓰던 방을 여러 개 합쳐 
큰 방으로 만들어
도비야로 하여금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준 것이다.

율법에서는 이방인이 
성전 안에 들어오는
것을 금하고 있다.

그런데 엘리아삽은
율법을 어기고 성전 
안에 도비야의 방을
마련해줌으로써
성전을 더럽힌
것이다.

이 일로 느헤미야는
크게 근심하였다.

거룩한 근심을
품은 것이다.

그래서 도비야가
성전에 차지한
방에서 그의 세간을
모두 밖으로 내어
던졌다.

느헤미야는 차분하고
침착하며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성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성전을
더럽힌 일에 대해서는
분노를 참지 않았다.

예수님이 성전 안에서
장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분노하신
것과 같은 모습이다.

느헤미야는 도비야가
사용하던 방을 정결케하고
다시 성전의 곳간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기도하기>

 

주님.

교회, 또는 저희 영혼에
은밀히 스며드는 도비야를

내어 쫓게 하소서.

도비야는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믿는
사람들 깊숙이에
파고듭니다.

사단의 사역지가
바로 믿는 사람들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악한 세력에 대해
느헤미야와 같이
거룩한 근심을
품게 하소서.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맞서게 
하소서.

교회 또는 내 영혼을 
잠식하여 들어오는 
도비야를 담대하게 
밖으로 내던지게 하소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내던지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