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2024.11.30(토) 큐티: 요한계시록 6:1-17

 

<묵상하기>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요한계시록에는 
3 가지 심판이 
들어있다.

첫째, 일곱 봉인 심판,
둘째, 일곱 나팔 심판,
셋째, 일곱 대접 심판.

6 장에서부터 이러한 
심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3 가지 
심판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우선 3 가지 심판에는
모두 7 개의 심판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7 개의 심판
내용 중 처음 4 개는
통일성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3 개의 심판 내용은 
다시 2 개와 1 개로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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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일곱 봉인
심판 역시 처음 4 개는
4 마리의 말들에 의한
심판으로 통일성을 보인다.

어린 양이 첫번째 봉인에서
4번째 봉인을 떼실 때마다
흰 말 탄자, 붉은 말 탄자,
검은 말 탄자, 청황색 말을
탄 자가 차례로 나온다.

붉은 말을 탄 자는 
세상을 칼로 붉게
물들여서 땅에서
화평을 제거하는
심판을 의미한다.

무기로 전쟁을
일으켜 온 세상을
피로 물들인다는
의미일 것이다.

검은 말을 탄 자는
극심한 경제적
위기로 세상을
심판한다.

기근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위기로 
생각된다.

다른 한편, 그는 들고 
있는 저울로 곡식을
저울질해서 비싼 가격을
매길 뿐 아니라, 세상
자체를 저울에 올려서
심판 받을 수 밖에 없음을
보이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검은 말을 탄 자에게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진다는 것이다.

감람유는 은혜를,
그리고 포도주는 
기쁨을 상징한다고
한다.

극심한 고난과
시련 가운데 
우리에게 임하시는
은혜와 기쁨을 
가리킨다.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을 베푸시는
어린 양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청황색 말을 탄 자는
그 이름이 사망이다.

그리고 그에게는
음부가 부록처럼
따르고 있다.

재앙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판이다.

문제는 첫째 인을
떼실 때 나왔던
흰 말을 탄 자이다.

그는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 이기고 
이기려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설명은 심판의
내용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구원의 내용으로
보인다.

즉 심판이 시작되어
세상에 전쟁, 기근, 
자연재해, 재앙 등의
심판이 내려지는
가운데도 구원이
같이 임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세상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전쟁, 기근,
자연재해, 재앙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 심판의
내용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임을 알려주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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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인을 떼시니
제단 아래에 있는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부각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순교한 영혼들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의 피를
언제 갚아주실지를
질문하였다.

다섯째 인은 심판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순교 당한 영혼들에
대한 내용이다.

그들에게는 흰 두루마기와
함께 그에 대한 답변이
전달되었다.

흰 두루마기란 
그리스도의 보혈로
빤 순결한 옷을 
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순교자들의 수가 
찰 때까지,
안식하라는 
답을 들었다.

여섯째 인을 떼시니,
큰 지진과 함께 암흑이
세상을 덮었다.

하늘의 별이 우수수
떨어지고,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처럼 말려서 사라진다.

영원히 있을 것이라
여기던 하늘도 땅도
모두 사라지는 심판이
임한다는 의미이다.

그 때 그리스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능히 서리요"
이다.

과연 누가 이 환난과
고난을 견디고, 끝가지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는가
하는 것이 예수님의 
관심사이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재앙이 아니요 평안이라
하셨습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회복과
평안과 구원을
주시려는 주의 
입김을 느낍니다.

저희로 주께서 
주시는 은혜의 
감람유와 기쁨의
포도주로 시련과
환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심판의 날에 
"누가 능히 서리오"
주께서 물으실 때,
"제가 여기 있나이다"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