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일) 큐티: 요한계시록 3:7-13
<묵상하기>
*그리스도의 새 이름*
예수님이 편지를 주신
여섯 번째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이다.
빌라델비아는 사데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킬로
떨어진 도시라고 한다.
빌라델비아는 본래
땅이 비옥하여
포도 농사를 많이
지었고, 더불어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였다.
그래서 ‘술의 신’
디오니수스에 대한
숭배가 성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AD 17 년 경
강한 지진이 그 도시를
강타함으로써,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가난한
도시가 되었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자신을
"거룩하고 진실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라고 소개하셨다.
거룩하고 진실되다는
것은 자신이 "진리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예수님이 자신을
진리라고 소개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을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라고 소개하셨다.
이는 이사야서 22: 22에
기록된 아래와 같은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내가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그가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이 말씀은 히스기야의
재정 담당 대신이었던
셉나가 국가 재정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쓰는 것을 하나님이
책망하신 말씀 중
일부이다.
하나님은 셉나의
권위와 권력을
하나님의 종인
엘리야김에게
옮기실 것이라
경고하시면서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위의 말씀에서 그의
어깨에 두신다는 것은
엘리야김의 어깨에
두신다는 말씀으로
보인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이 말씀을 메시아 예언으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다윗의 집의
열쇠란 영원한 왕국을
여는 열쇠이다.
그리고 영원한 왕국을
여실 분은 오직
그리스도 외에는 없다.
따라서 7 절에 소개된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한편,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작은 능력을
가진 교회라 부르셨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가난한 도시에 세워진
작은 교회로, 교인 역시
대부분 가난하였으며,
교인의 숫자 또한
적음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그렇게 작은 능력 밖에
가진 것이 없지만,
말씀을 지키고 주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 온 것에 대해
칭찬하셨다.
서머나 교회처럼
빌라델비아 교회
역시 예수님께
칭찬 만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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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탄의
회당, 즉 유대교
회당에서 악한
일을 하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빌라델비아
교인들 앞에 절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마치 요셉에게 악행을
저질렀던 요셉의 형들이
그 앞에 절을 하였던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하시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재림이 가까울 때,
수 많은 시험과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 시험을
면하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속히 오리니 말씀을
굳게 잡아서 면류관을
뺏기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인들 중 이긴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그 성전 기둥에 새길
것이라 약속하셨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오게 된다.
더불어 새 예루살렘도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그 때 비로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부르게 된다는
말씀이다.
세상에서 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자, 메시아
(그리스도)였다.
또한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말씀이라
불렀다.
그러나 이러한 이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과
속성을 모두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성도들은 비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낼 수 있는
새 이름을 알게 된다.
그 새 이름으로 예수님을
부르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 또한 작은 능력 밖에
없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 주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저희도 하늘나라 성전에
기둥이 되고 싶습니다.
그 위에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무엇보다
예수님의 새 이름을
새긴 기둥이 되기
원합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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