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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계시록

직접 올려지는 성도의 기도

by 운석57 2024. 12. 3.

2024년 12월 03일 큐티: 요한계시록 8: 1-13

 

<묵상하기>

 

* 직접 올려지는 성도의 기도 *

 

드디어 일곱 번째 인이

떼어졌다.

 

그리고 반 시간쯤

하늘에 정적이

흘렀다.

 

긴장함으로 일곱 번째

인의 심판 내용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그 때,

심판의 내용 대신

일곱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께 일곱 나팔을

받았다.

 

새로운 심판,

일곱 나팔과 관련된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구약 시대에 나팔은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백성을 소집하기 위해,

지파의 행진을 위해,

전쟁을 알리기 위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 외, 나팔은

종말론적 심판을

선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곱 나팔의

심판이 시작되기 전,

요한은 또 다른 천사를

목격하게 된다.

 

그는 제단 곁에서

금 향로에 많은 향을

직접 받아 성도들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렸다.

 

앞서 요한계시록 5: 8

묘사된 바에 따르면,

24 장로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향은

성도의 기도라 하였다.

 

즉 성도의 기도가

희생 제사를 통해서

금 대접에 모아진

향으로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경우,

천사가 금 향로에 많은

향을 받았으며, 그것에

성도의 기도를 직접

합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즉 희생 제사 없이

성도의 기도가 직접

하나님께 올려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희생 제물이

되어 우리의 죄를

구속하셨기에, 우리는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그와

마찬가지로, 성도의

기도 또한 하나님 앞에

직접 올려진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성도의 기도와 합해진

금 향로의 향연이 모두

하나님께 올려진 후,

천사는 그 향로에

불을 담아 땅에 쏟았다.

 

그리고 땅에 심판을

상징하는 자연 현상들이

일어났다.

 

성도의 기도가

심판과 구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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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도 요한은

일곱 인이 떼어짐과

동시에 나타난 일곱

나팔을 든 천사에게로

주의를 돌렸다.

 

봉인된 일곱 인과

마찬가지로 일곱

나팔 역시 심판을

나타낸다.

 

한 개의 나팔을 불 때마다,

심판이 일어난다.

 

그리고 일곱 봉인 심판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4 개의

나팔 심판의 내용은

동일하다.

 

, 바다, , 해와 달,

별과 관련된 자연 현상과

관련된 심판이다.

 

즉 천지지변, 자연재해와

관련된 심판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러한 천지지변으로

모두 죽거나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삼분의 일만

죽게 되고 삼분의

이는 남아 있게 된다.

 

심판으로 모든 것을

일시에 멸망시키지

않음을 의미한다.

 

심판 가운데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함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의 기도를 주님이

얼마나 소중하고도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보고 깨닫습니다.

 

그냥 향로에 담는 것도

아니며 금 향로에 담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보잘 것 없는

그 기도를 아름다운

향기로 흠향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 기도가

하나님께 직접 상달됨을

봅니다.

 

저희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쉽게 낙심하고

실망합니다.

 

그러나 저희 기도는

그 어떤 것이라도

주님께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소중히 다루어집니다.

 

저희의 모든 기도가

이미 응답받았음을

알게 하소서.

 

아멘!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