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멸망에 애통한 자, 즐거워하는 자

2024.12.19(목) 큐티: 요한계시록 18:9-24

 

<묵상하기>

 

*바벨론 멸망에 애통한 자, 즐거워하는 자*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하자
그것을 바라보며 우는
자들이 있다.

땅의 왕들, 땅의 상인들,
무역선의 선장과 선원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견고한
큰 성 바벨론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고 
울부짖었다.

모든 인간은 
풀과 같다.

그리고 인간의 
부귀영화는 그 풀에 
핀 꽃과 같다.

한 순간에
사라진다.

그리고 그렇게 
사라지고 나면,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큰 성 바벨론도
예외는 아니다!

큰 성 바벨론이
사람에게나 
큰 성이지
하나님께도
큰 성이겠는가?

---------------------

땅의 왕들은 큰 성
바벨론과 연합하여, 
바벨론이 즐기던 
음행과 사치를
누리던 자들이다.

땅의 상인들은 큰 성
바벨론에 온갖 사치품을
공급해주면서 큰 이익을
누리던 자들이다.

무역선의 선장과 
선원들은 온 세상에서
각종 사치품들을 
큰 성 바벨론에 
실어다 주고 큰 돈을
벌던 자들이다.

즉 큰 성 바벨론에 
기생하여 부와 이득을 
누리던 자들이 무너진 
바벨론을 보고 울며 
애통해하고 있다.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하여 애통해
하는 것이 아니다.

큰 성 바벨론과 함께 
사라진 자신들의
부귀영화 때문에 
우는 것이다.

그러나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것을 울며 
애통해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늘의 성도들,
사도들, 선지자들은
즐거워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것을 
즐거워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어린 양이 봉인된 
다섯 번째 인을 
떼셨을 때, 말씀과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순교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서 자신들을 박해한 
자들을 언제 심판하여 
자신들의 피를 갚아
주시겠는가 부르짖었었다.

하나님이 바로
그들을 위해
큰 성 바벨론을
무너뜨리신 것이다.

그래서 선지자들과
성도들은 즐거워한다.

-----------------------

힘센 천사가 나타나
큰 맷돌처럼 생긴
돌을 들어 바다에
던졌다.

그 돌은 흔적도
없이 바다에
가라앉았다.

이에 그 천사는
큰 성 바벨론도
이와 같을 것이라
말하였다.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면 바벨론의
내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풍류가 사라진다.

사치품들을 생산하던
수 많은 세공업자들도
사라진다.

맷돌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곡식을 맷돌에 갈아야
끼니를 먹을 수 있다.

맷돌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굶주리게
된다는 의미이다.

부귀영화로 등불이
꺼지지 않던 성읍이
어둠 속에 적막할 
것이다.

사람들은 혼인조차
하지 않는다.

큰 성 바벨론이 왜
망하였는가?

음행으로 망하였다.

그리고 복술, 즉
점성술 때문에
망하였다.

모든 일을 점괘에 
의지하여 판단하고
행하였기 때문에
망한 것이다.

또한  수 많은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박해하여
죽였기 때문에 
망하였다.

하나님이 그 피를 
갚으시려 그 성을
무너뜨리셨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은 아무리 작은
성도라 해도 그의
눈물과 피를 그냥
넘기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성도의 슬픔을 
아십니다. 

그리고 그의 눈물을 
귀한 보물처럼, 주의 
병에 담으십니다.

또한 그의 피를 
갚으십니다.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자 애통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라진 자신의 이익
때문에 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보고 
애통해하지
않습니다.

큰 성 바벨론의
무너짐이 성도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