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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아버지가 누구냐?

by 운석57 2025. 1. 30.

2025.01.30(목) 큐티: 요한복음 8:31-47

 

<묵상하기>

 

*아버지가 누구냐?*

어제 본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을 
고백한 사람들을 향해 
말씀을 이어가셨다.

그들에게 처음 하신 
말씀이 "내 말에 거하면 
참 제자가 된다"는
것이었다.

말씀에 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씀을 믿고, 말씀을
삶으로 순종한다는
의미이다.

즉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거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이 그 사람의
삶이 되어야 말씀에 
거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들을 향해 
더 나아가 말씀을 
실천하며 살라고
당부하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고, 
진정으로 진리를 
알게 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그 진리는 
그들을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

그들은 분명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한 무리였다.

그런데 이 무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자 분개하였다.

그들의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고, 섣부른 
믿음이었던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분개한 
이유는 진리가 
그들을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왜 자신들이 자유롭게 
된다고 하는가 반문하였다.

그러나 사실 유대인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후, 한번도 그들이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다.

포로 상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그들은
자유롭지 못했다.

늘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된
족속이라는 우월감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현실을
지적하지 않으셨다.

대신 그들의 영적
상태를 지적하셨다.

그들이 죄를 지으며
살고 있으므로 죄의
종이라 말씀하셨다.

유대인 무리는
자신들의 아버지가
아브라함이라 강조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위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 하니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고 하셨다.

논리가 궁색해진 
유대인 무리는
하나님이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다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오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유대인 무리를
향해 너희 아비는 마귀라고 
선포하셨다.

그들이 마귀의 뜻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것, 
거짓말을 하는 것이 
모두 마귀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 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주의 말씀에 
거하지 못하여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자유 대신 죄에 묶여 
죄의 종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의 
자녀라는 우월감에
빠져 있습니다.

주께 배운 것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소서.

저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자신으로 살지 않고 
저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로 살게 
하소서.

그러면 저희가
진리를 알고
진리로 자유롭게
될 줄을 믿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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