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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요한복음

와전된 소문, 너의 사명에만 집중하라

by 운석57 2025. 3. 16.

2025.03.15(토) 큐티: 요한복음 21:15-25

 

<묵상하기>

 

제자들과 아침식사를
마치신 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을 반복하여
물으셨다.

요한복음 1: 42에서
사도 요한은 베드로를
소개할 때 요나의 아들
베드로라고 기록하였다.

즉 베드로의 아버지의
이름은 요나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베드로를 요한의
아들이라 세 번이나
부르셨을까?

원본인 헬라어 성경에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시몬, 요나야"라고 
부르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즉 예수님은 요나의
아들 시몬아 하고
부르셨다.

베드로에게 같은 것을
세 번 물으신 것,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를 
부르신 것 모두
베드로에게 이전으로
회복하라는 메시지를
주신 것이다.

베드로는 언제나
예수님을 향한 
자신의 사랑,
믿음을 확신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종 종 자신의
강한 확신을 예수님과
제자들 앞에서 
드러내곤 하였다.

그런 자신이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을 겪고 나니, 그는 
자신에 대한 모든 
확신과 자신감을
잃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하심으로써
예전의 확신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셨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전처럼
"네! 제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며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간접적으로 대답하였다.

예수님을 부인한
일을 겪으면서
그는 겸손해졌다.

사람의 감정이나
확신이 얼마나
연약한 것인지
깨달았던 것이다.

그래서 확신에 차서
대답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의 전지하심에
의지하여 겸손히
대답했던 것이다.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스스로
확인하게 하신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라는 사명을 
주셨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즉 예수님을 새롭게
믿게 되는 어린 양을
양육하고 돌보라고
하신 것이다.

내 양을 치라, 즉 교회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리더십이 있는 목양을
베풀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내 양을 
먹이라, 즉 성도들에게
영적 양식을 먹이라고
하셨다.

성도들에게 언제나 
영의 양식, 말씀을 
가르치라는 사명을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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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래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그가 나이 들어 
예수님으로 인해
순교를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러자 베드로는
사도 요한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그를 
내가 올 때까지 
머물게 할지라도,
너는 상관하지 
말고 네 사명에만
집중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와전되어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살아 있을 것이란
소문이 났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통해 잘못된 그 소문을
해명하였다.

그리고 끝으로 요한복음의
저자가 자신, 사도 요한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저희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실 때, 주를 사랑한다
대답할 수 있게 하소서.

저희 삶을 지켜 
거리낌 없이 
대답할 수 있게
하소서.

주를 사랑하는 자는
주 안에 거하는 자이오니,
주를 사랑함으로써
주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그 누구와
견주지 않고, 그 누구와
경쟁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과 사명에만 
집중하게 하소서.

나를 따르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여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