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큐티: 민수기 13:25-33
<묵상하기>
*훼손된 40의 의미*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다.
성경에는 자주
등장하는 숫자들이
있다.
그 숫자들은 수를
세는 개념보다는
특별한 상징이 담긴
숫자로 사용될 때가
많다.
대표적으로 7, 10,
12, 6, 40 등의
숫자가 그것이다.
7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등장한
숫자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7 일째에
쉬셨다.
7은 완전 수를
나타낸다.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완전함을
나타낸다.
10 역시 완전한
수를 나타낸다.
7과 병합하여
70처럼 완전함에
완전함을 더하는
수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70년의 포로 생활을
한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뜻하신 완전한 기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고 놓여 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12 또한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12지파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완전한 백성임을
나타낸다.
반면, 숫자 6은
불완전 수이다.
사탄 마귀가 완전하신
하나님을 모방하려다
실패한 불완전 수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숫자 666이 그 예가
된다.
오늘 본문 첫 문장에
등장한 숫자 40은
완전 수는 아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깊은 의미를 가진
숫자로 사용된다.
이스라엘은 40 년간
광야 생활을 하였으며,
예수님은 40 일 동안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
그래서 어떤 분의
"40 일 작정기도"
라는 책 제목에
40은 육이 죽고
영이 살아나는
시간이라고 부연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정탐꾼들의
40 일은 여전히 육이
죽지 못한 시간이었다.
40의 의미가 크게
훼손된 시간이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이
매우 객관적임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래서 먼저 그 땅의
장점을 설명하였다.
그 땅은 비옥하다고
말하고, 그 증거로
자신들이 가지고 온
거대한 포도를 내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내심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그 땅이 점령하기
어려운 땅이라는
사실이었다.
거주민들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며,
심지어 그곳에는
네피림의 후손인
거인족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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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꾼들을 보고를
듣고 백성들은
크게 동요하였다.
그러자 갈렙이 나섰다.
그는 먼저 아우성치는
백성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그런 다음, 그곳에
즉시 올라가 싸워
그 땅을 취하자고
외쳤다.
갈렙은 전쟁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전쟁에서 이길 것을
확신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정탐꾼들이 갈렙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백성들을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 확신하고
장담하였다.
그들이 너무 강하고
장대하여 자신들은
그들에 비해 메뚜기
같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신 이스라엘
군대와 백성을
메뚜기라고
정의한 것이다.
그들은 그 말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알지 못했다.
그 말이 하나님을
얼마나 모독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은 때로 저희에게
아낙 자손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이기 못할
거대한 존재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 앞에서 저희는
한 없이 메뚜기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그런 마음을
갖고, 그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아직도 육이
펄펄 살아서
내놓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갈렙이 아낙 자손을
보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도 아낙 자손은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눈은
아낙 자손이 아닌,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저희도 갈렙과
같게 하소서.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음을 믿고,
담대하게 하소서.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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