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일) 큐티: 시편 78:32-39
<묵상하기>
*모든 육체는 바람과 같다*
시편 저자는 앞서
구절에서 하나님이
출애굽, 그리고
광야 생활 가운데
그들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들을
자손들에게 가르쳐
알게 하라고 하였다.
그 뿐 아니라, 그러한
은혜 가운데서도
여전히 이스라엘이
배반하고 반역한
역사도 가르치라
하였다.
그들이 배반하고
반역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의 날들을
헛되게 하시고, 두려움이
되게 하셨다.
즉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하셨으며,
범죄를 저지를 때마다
심판하셔서 두려움에
떨게 하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고 해서
죄를 그냥 덮거나,
지나치지 않으신다는
사실 또한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하신
것이다.
반드시 심판하심을
알게 하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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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곤 하였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구속자이심을
고백하곤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아셨다.
그 고백이 아첨이고,
거짓말일 뿐임을
알고 계셨다.
설사 그 돌이킴과
고백이 진실이라
해도, 그 순간의
돌이킴이고 진실일
뿐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백에 대해
성실하지
않았다.
이러한 예는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셀 수
없이 많다.
사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이 이에
해당된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소견대로 살다가
이방 민족으로
징계를 받으면,
돌이켜 하나님을
찾곤 하였다.
그 신실했던
히스기야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죽을 병과 앗수르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하나님은
그를 살리시고
구하셨다.
그렇게 위기가
걷히자마자 그는
하나님을 잊고
사신으로 온 바벨론
왕자에게 자신의
부와 재물을 자랑하기
바빴다.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
바벨론에 포위된
유다의 왕과 고관들은
하나님께 돌이켜,
동족을 종으로 삼은
것을 모두 해방시키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바벨론이
물러가자마자
해방시켰던 동족을
다시 끌고 와서 종으로
삼았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이며, 모든
인간의 역사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덮으셨고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진노를 돌이키시고,
모든 분을 다 쏟아내지
않으셨다.
왜 그러실까?
그것은 하나님이
긍휼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진멸되지 않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은
아침마다 새로워진다는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3: 23).
사람은 그 언약에
성실하지 않으나,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크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연약하고, 유한함을
아신다.
바람과 같이 한 번
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존재임을 아신다.
그러기에 정함이 없는
유다를, 그리고 모든
사람을 멸망시키지
않으신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는
연약합니다.
마음의 정함이
없어, 저희의
약속에 대해서조차
성실하지 못합니다.
저희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소서.
저희는 저희가
바람같은 존재임을
잊고 삽니다.
바람처럼 한 번
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삽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세상을 붙잡고
삽니다.
저희는 잊어도
하나님은 저희가
연약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면 그 뿐인
존재임을 기억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보내사 긍휼하심을
베푸셨습니다.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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