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월) 큐티: 시편 78:40-55
<묵상하기>
*의지적 기억상실*
시편 저자는 다시 한번
광야에서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들을 되새기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불순종과
배반을 상기시키고
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반항하여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였다.
하나님을 시험하여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다.
그들이 반항하고
시험한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베푸셨던 권능과
구원의 손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억 못한 것이
아니라, 기억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들의 의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의지적인
기억상실이다!
특히 42절에서 시편
기자는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
즉 유월절조차 기억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광야 생활 중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일까?
학자들은 여호수아
5장 2-7 절을 근거로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추론한다.
여호수아 5: 2-7절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남성들이 할례를
받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이유를
광야 생활 중 태어난
사람들이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
설명하였다.
율법에 따르면,
할례를 받지 못한
경우 유월절에
참여할 수 없다
(출 12: 48).
즉 그들은 광야
생활 동안 할례를
행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유월절이
지켜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여호수아 5: 10에는
여호수아에 의해
할례가 행해진 후,
비로서 유월절을
지키는 내용이
나온다.
광야 생활 동안,
그들은 유월절조차
기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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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출애굽과
광야 생활을 거쳐
하나님이 자신의
성소로 삼으신
시온산과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재차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위해
애굽 왕 바로와 애굽
백성들 앞에 열가지
재앙을 보이셨다
(본문에는 6 가지만
기록함).
그렇게 애굽에서
해방시킨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양 떼와 같이
안전하게 인도하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가나안 족속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가나안 땅의 경계를
줄을 쳐서 정해주셨다.
그 땅을 12 지파에게
기업으로 분배하셨다.
그리고 시온 산을
자신의 성소로 삼아
그들과 함께 거하셨다.
시편 저자가 이 내용을
반복하여 말하는 것은
이것이 자손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가르침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저희도 이스라엘처럼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은 의지적으로
기억하지 않는
죄를 범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를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에게서
죄의 권세를
쫓아 내셨습니다.
주님의 부활로
저희에게서
사망권세를
쫓아 내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영혼에
한 없는 주님의 경계를
정해주시고, 저희 영혼의
성소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매일
주님을 낯선 분을
보듯이 합니다.
주님을 기억하며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아멘!

* 두란노 출판사 발행 생명의 삶 본문 묵상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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