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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다니엘서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깊이 잠들었느니라

by 운석57 2020. 12. 7.

2020.12.07(월) 큐티: 다니엘 10:1-9

 

<묵상하기>

 

바사왕 고레스 제 삼년이면
많은 사람이 유다로 돌아갔을
시기이다.

그때 다니엘은 바벨론에 남아
환상을 본다.

그 환상은 앞으로 있을
큰 전쟁에 대한 것이라 했으므로
아마도 페르시아와 헬라 사이의 
전쟁을 의미할 것이다.

어린 시절 바벨론이 일으킨
전쟁으로 혹독한 경험을 하고
바벨론으로 끌려온 다니엘이기에
전쟁에 대한 환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크게 압도당했던 것 같다.

다니엘은 3주 동안을 크게 슬퍼하면서 
음식과 포도주를 절제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슬퍼한 것이 
아니라 애통해하면서
중보 기도를 한 것이리라.

기도의 사람,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위해
그리고 큰 전쟁으로 고통을
당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였을 것이다.

그러는 중에 힛데겔 강가에서
다니엘은 또 환상을 보게 된다.

강 가에 서있던 그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세마포 옷에 순금 허리띠를
띤 한 사람이 서 있었다.

제사장을 연상시키는
옷과 장신구를 하고 있으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좆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에 대한 환상인 것 같다.

다니엘은 예수님의 얼굴이
번개빛 같고 눈은 횃불 같으며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 
같았다고 묘사하였다. 

이러한 묘사는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묘사한 내용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예수님을 본 것으로 해석한다.

환상 중에 예수님을 만났을 때
사도 바울은 눈을 뜨지 못했으며
한 동안 시력을 잃었다.

다니엘 역시 온 몸에서 
힘이 모두 빠져나가 
거의 실신 상태였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자신이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다고 고백한다.

 

<적용하기>

 

다니엘이 이전에 본
환상으로 크게 슬퍼하며
기도하였을 때,
예수님이 친히 그를
위로하시기 위해 오셨다.

그 환상은 오직 다니엘의
눈에만 보였으며 다른 사람들이
옆에 있었으나 그들은 오직
범상치 않은 분위기만을 
느꼈을 뿐이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자리를 피해 
숨어버렸다.

예수님은 다니엘에게
음성을 들려주셨으며
다니엘은 그 음성을
듣고 깊이 잠들었다.

"평안함을 네게 끼치노라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는 근심하지도 말며
두려워 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기도하기>

 

그 음성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시는 주님.

주 음성이 저를 위로하시며
저의 슬픈 마음을 만지시며
저를 평안하게 하십니다.

다윗처럼 주의 음성으로 
제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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