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8(화) 큐티: 다니엘 10:10-21
<묵상하기>
오늘 말씀을 읽으니
혼돈되는 부분이 있어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본 것은 벨사살 왕 제 삼년이었다.
그 때 그 환상을 해석해준 것은
가브리엘 천사였다.
그러나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환상을 해석해준 것은 어떤 음성이
가브리엘아!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는 말씀을 하신 후였다.
다니엘이 숫양, 숫염소의 환상을
본 자리에 천사와 하나님이 함께
계셨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서 다리오 왕 원년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책을
발견하고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
이 후 세월이 흘러
고레스 왕 제 삼년에 다니엘은
큰 전쟁, 즉 페르시아와 헬라 사이의
전쟁에 대한 환상을 보고 3주 동안
음식을 절제하고 애통해하며
중보기도를 하였다.
아마 이 중보 기도는
힛데겔 강가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드린
기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기도회 가운데 다니엘은
세마포를 입고 금 허리띠를
두르신 예수님을 보았는데
예수님은 음성으로
다니엘을 위로하셨고
다니엘은 깊은 잠에 빠졌다.
그 기도회에 함께 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환상을
보지 못하였고 오직
다니엘만이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다.
그리고 오늘 다니엘을
어루만진 한 손은 이 후
쭉 이어지는 설명으로 보아
천사 가브리엘로 추측된다.
즉 다니엘이 애통해하며 기도하는
이 자리에도 예수님과 가브리엘이
함께 계셨다는 의미인 것 같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말하기를 네 기도의 응답은
네가 큰 전쟁의 환상을 보고
하나님 앞에 애통해하며
겸손히 무릎끓고 기도할 때
이미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다니엘를 향해 오던 가브리엘이
바사 왕국을 점령하고 있던
강력한 군주,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들에 의해 저지 당해 그 곳에
머물 수 밖에 없었고 거기서 벗어나도록
도와준 것이 천사 미가엘이었다.
예수님에 대한 환상을 보고
다니엘은 온 몸에 힘만
빠진 것이 아니라
말문 또한 막혔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니엘의
입술을 만져 말문이
열리게 해주신 분은
인자, 즉 예수님이셨다.
말씀 가운데 예수님은
인자로 표현하고 천사는
사람 모양 같은 것으로
표현하여 구별한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 부르며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하며
무엇보다 강건하라고 강조한다.
<적용하기>
다니엘은 신실하고
영적 능력이 뛰어나서
환상을 보고 해석하는
능력이 출중하였으나
다니엘의 가장 큰 특징은
기도의 사람이였다는 점일 것이다.
그는 형통해도 기도하였고
고난 가운데 더욱 기도하였다.
그러한 다니엘에게
오늘 말씀은 그의 기도가
언제 응답받았는지를
알게 하신다.
즉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그가 기도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그의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분명히 전하였다.
이는 다니엘 뿐 아니라
앞으로 올 성도들,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전한 메시지인 것으로 생각된다.
<기도하기>
주님.
다니엘처럼
예수님의 환상을
보지못했고
예수님의 음성은
듣지 못했지만
제 기도의 시종을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저를 내려놓으며
무릎 끓고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그 때에 하나님의 응답이
저를 향해 임하심을 믿습니다.
"내가 더디더라도 반드시
너와 함께 할 것이다" 하고
약속하신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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