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5(월) 큐티: 마태복음 6:16-24
<묵상하기>
유대인들은 속죄의 의미로
금식을 하였으며 그 외에도
경건 훈련과 선행 실천의
의미로 금식을 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를 구약 성경을 통해
많이 볼 수 있는데 모세, 다윗,
사무엘, 히스기야 등이 금식하며
기도했던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유대인, 특히 바리새인들 중에는
금식도 남을 의식하여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보여주기 위한 금식,
외식하는 금식을 말한다.
예수님은 금식의 본래 목적을 위해
금식하는 것이라면,
기도와 마찬가지로
은밀하게 금식할 것이며
기쁨으로 금식을 하라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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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구제, 기도, 금식에 대해
말씀하시던 예수님이 갑자기
보물에 대해 말씀하신다.
지금까지 이 보물을 우리가
생각하는 재물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재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보물이 앞서 말씀하신
구제, 기도, 금식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구제나 기도나 금식은 모두
하나님의 의를 위한 행위이므로
보물처럼 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귀한 것을
외식하려는 마음에서 한다면
귀한 보물을 하늘나라가 아닌
땅에 쌓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해도
땅에 쌓아두면 좀, 동록, 도둑과
같은 원치 않았던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귀히 여기는 것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거기를 향하게 되어 있다.
내가 구제, 기도, 금식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함으로써
보물을 땅에 쌓는다면
결국 나의 온 마음은
땅을 향하게 될 것이다.
즉 나의 온 마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눈이 어두워지면 몸의 등불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마음이 땅을 향하면 마음은 영혼의
등불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영혼은 어둠을 헤메게 된다.
그리고 영혼이 어두움에
빠지게 되면 다른 우상을
곁눈질 하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사람의 속성상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므로 결국
하나님을 떠나 다른 주인을 섬기는
길을 택하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기도도 구제도
그리고 금식도
모두 기쁜 마음 위에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귀한 것들을
하늘에 쌓아
제 마음도 하늘에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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