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생선, 성령

2021.01.27(수) 큐티: 마태복음 7:1-12

 

<묵상하기>

 

습관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무엇을 보든 
무조건 비판부터 한다. 

그러나 세상을 모두
비판 없이 바라본다고
과연 좋은 것일까?

그런 점에서 비판과 비평은
구분되어야 한다.

비판은 세상에 갈등만을
일으키나 비평은 세상이
개선되도록 돕는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율법 지킴에 대해 비평하셨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 지키는
장점은 있었으나, 외식하는 것이
문제임을 지적하셨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 
바리새인 보다 나아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는 생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가 옳다는 교만함이
눈 속의 대들보가 되어
시야를 흐려 놓으니
남의 눈에 티가 없는데도
티가 있는 것으로 보게 된다. 

겸손한 사람이 비판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비판하는 마음을 고치려면 
먼저 자기 눈 속의 대들보가 되는 
자기만 옳다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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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는 것을 경계하시던
예수님이 갑자기 거룩한 것을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신다.

왜 갑자기 이러한 말을 하셨을까?

앞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상수훈을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구제, 기도, 금식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에 대해 설교하셨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데 적용한다면 
그것은 거룩한 것을 개에게,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거룩한 것을 개와 돼지에게
던져주는 것은 거룩한 것이 그냥 
낭비되고 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께 행했던 것 처럼
돌이켜 거룩한 것을 준 사람을 찢어
상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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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말씀을 
남을 비판하는데 쓰지 않고 
나를 변화시켜 영생에 이르는데 
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해야 한다.

그 기도를 예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으로

묘사하셨다.

그러면 무엇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는가?

그것은 떡이고 생선이며,
결정적으로 좋은 것이다.

성경에서 좋은 것은
언제나 성령을 가리킨다. 

즉 성령을 구하라는 것이다.

성령을 애써 구하고,
마음을 다해 찾고, 
두드리라 하신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우리가 성령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은 성령을 반드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이다.

엄마가 배고픈 자식에게

떡을 주는 것 보다, 
엄마가 배고픈 자식에게

생선을 주는 것 보다, 
더욱 확실하게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이 주신 말씀으로,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그것으로 
남을 대접하는데 사용하면 된다.

 

<기도하기>

 

주님.

제가 거룩한 것을 
받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처럼 
거룩한 것을 받아 
그냥 묻어두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며,
더욱이 개와 돼지처럼
의미도 모르고 물어뜯어 
상하게 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하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성령으로
채워주실 줄을 믿습니다.

 

넘치도록 채워주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