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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마태복음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by 운석57 2021. 3. 31.

2021.03.31(수) 큐티: 마태복음 27:11-26

 

<묵상하기>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에게 넘겼다.

유대인들에게는
죄수를 사형시킬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빌라도 또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궁금해 했다고 한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인가" 물었다.

예수님은 그렇다고 
대답하셨다.

그리고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고발 내용이나
그 외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체 대답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을 심문한 빌라도는
예수님께 아무런 죄가 
없음을 알았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죄인으로 
몰아가는 것임을 눈치챘다.

또한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
예수님이 의로운 분이시니
그를 놓아주라고 요청하였다. 

그래서 빌라도는 유대인의 
명절에 총독이 죄수들 중
하나를 석방시키는 관례를
이용하여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했다.

이를 눈치 챈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유대인의 무리를 선동하여
예수님 대신 바라바라는 죄인을 
놓아주고 예수는 십자가형에
처해달라고 요구하였다.

빌라도가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대인들은 민란을 일으킬 듯이
빌라도를 위협하였다.

이에 겁을 먹은 빌라도는 
사람들 앞에서 손을 씻음으로써
자신이 이 일에 대해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공표한다.

예수님의 십자가형에 대한
최후 결정권자가 손을 씻는다고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런데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빌라도에게 더욱 두려운 말을
선포한다.

"예수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지어다"

자손들은 무슨 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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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빌라도는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달도록 넘겨 주었다.

성경은 "예수를 채찍질하고..."  
이렇게 짧은 한 마디로 묘사했으나
이는 어깨와 등의 피부와 
근육이 다 벗겨지고 뼈가
드러나는 채찍질이라 한다.

즉 채찍질로 인해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실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은 
로마 군병들에 의해
거의 들려서 옮겨졌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며
주님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주께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주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관대
우리가 평화를 누리기 위해
주님이 징계를 받고
우리가 나음을 입기 위해
주님이 채찍에 맞아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