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들 가운데 있었으리라

2021.04.01(목) 큐티: 마태복음 27:27-44

 

<묵상하기>

만약 말씀이 내게 없었다면,
그리고 성령이 내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게 하시지
않았다면, 나도 그들 가운데
있었으리라.

그들은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그 앞에 무릎 끓고 침 뱉고
갈대로 머리를 치면서
예수님을 희롱하였다.

예수님은 수모를 당하시면서도 
그들을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셨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므로...

구레네에서 온 시몬은 
그 길을 지나다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골고다 언덕에 이르기까지 
예수님 곁에는 
조롱하는 자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전 것이 지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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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도
그들의 조롱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조롱은
시편에 기록된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마침내 예수님께 가장 강력한
유혹이 될 수 있는 말들이 
그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그러면 우리가 너를 믿겠노라"

그들은 알지 못했다.

예수님께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는 일이
십자가에 달리심 보다
더 쉬운 일이라는 것을.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는 것이
예수님께는 너무도 큰 
유혹일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은 게세마네 동산에서 
눈물과 피로 기도하셨음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