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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출애굽기

변화와 시련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by 운석57 2021. 4. 5.

2021.04.05(월) 큐티: 출애굽기 1:1-14

 

<묵상하기>

 

요셉의 간청에 의해
모든 가족을 이끌고
애굽을 향해 떠나던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떠나 애굽으로 가는 것이
옳은 일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브엘세바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말고 애굽으로
내려가라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고 응답하셨다.

그렇게 애굽에 들어간 
야곱의 자손은 요셉의 가족을 
제외하고 총 70명이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야곱의 자손은 애굽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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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록된 바처럼 
야곱의 자손은 70명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는
이미 여러 족속이 살고
있었으며 그들은 수적으로도
우세할 뿐 아니라 앞선 문명의
이기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가나안에 난립하고 있는
족속들 사이에서 야곱의 자손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시 
초강대국이며 세계의 중심이었던
이집트로 하여금 야곱의 자손을
품게 하셔서 그들의 보호 속에서
자손이 번성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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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월이 지나
400여년이 흐른 후
이집트 왕조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왕조가 바뀐 것이다.

요셉 당시의 애굽의 왕조는
힉소스 왕조라고 한다.

힉소스는 셈족에 의해 
세워진 왕조이므로
같은 셈족인 요셉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과 큰 이질감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힉소스 왕조가 
지속되는 한,
요셉의 공적이
전승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하거나
요셉의 공적을 지우고 싶은 
다른 왕조가 세워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힉소스 왕조를 멸망시킨
새로운 왕조에게는 번성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가나안으로부터 이주한
야곱의 자손들은 
애굽왕의 명으로 고센 땅을
공식적으로 불하받아 
목축업을 하였으며
신분은 자유인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왕조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분을
자유인에서 노예로 바꿨으며
그들을 주로 궁전이나 
왕의 무덤을 신축하는 
대공사에 동원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번성하면 할수록, 그들에게
지우는 노동의 강도를 더욱
높여 갔다.

7년간의 기근이라는 시련을 통해
이스라엘이 족장에서 민족이 되는
거대한 사역이 시작되었듯이, 
노예로 전락하는 큰 시련을 통해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기반이 
마련되어 갔다.

 

<기도하기>

 

주님.

주의 백성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주님의 뜻안에
있음을 봅니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오랫동안
떠나게 하심도 주의 뜻이요,
자유인으로서 편히
살던 애굽 땅에서 노예로서
시련과 고초를 겪게 하심도
모두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함인 것을 깨닫습니다.

인생 가운데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음을 봅니다.

지금 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시련도 모두 주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변화와 시련에 
함몰되지 않게 하시고
그 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깨닫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