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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출애굽기

하나님의 이름

by 운석57 2021. 4. 10.

2021.04.10(토) 큐티: 출애굽기 3:13-22

 

<묵상하기>

 

하나님이 모세를 처음
부르셨을 때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갑니까?"
라는 질문을 하였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바로에게 갑니까?" 
라고 의문을 표한 것이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함께
하는 자, 그가 바로 너다" 
하고 모세의 자격을
말씀해주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러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그럼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라는 질문을 하였다.

자신은 하나님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나는 야훼, 즉 스스로 있는
자이다" 라고 답하셨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은 
모세의 조상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이미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셨음을 말씀하셨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서
주신 하나님의 이름은
"엘 샷다이", 즉 전능하신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었다.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엘 샷다이"라고 알려주시지 않고
왜 새로운 이름 "야훼"를 
알려주셨을까?

이제부터 언약을 하시는
하나님에서 그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됨을
나타내 보이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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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시작부터 모세에게
자신의 구원의 계획을
명확히 보이셨다.

너희를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구원하여 애초에 내가 언약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시면서도 가나안에 대해
이상적인 것만 보이시지 않고
실제적인 현실을 보여주셨다.

그 땅은 현재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등 최소
5 족속 이상에 의해 점거되어
있음을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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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출애굽 계획은
먼저 모세로 하여금 
미디안을 떠나 애굽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애굽에 돌아가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하라고 하셨다.

그런 다음 애굽 왕을
만나라고 하셨다.

애굽왕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알려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광야로 
가야 함을 통보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애굽왕의 반응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셨다.

바로는 더 강하게 
치지 않는 한 모세의
요구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결국 바로는
그들을 떠나게 할 것이니
떠날 때는 미래를 대비하여
가능한 많은 귀금속들을
취하여 떠나라고 하셨다.

 

<기도하기>

 

주님.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조차
부르기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계시는 분",
"주님"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아버지!

불러만 봐도
그 사랑에 눈물나요.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아버지."

저희로 아버지라 마음껏 
부르게 허락하시는 하나님,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