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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예레미야

구원의 손이 심판을 위해 펼쳐질 것이다

by 운석57 2019. 6. 15.

2019년 06. 14. 큐티: 예레미야 15장 1~9절

 

<묵상>

 

모세와 사무엘 시대의 유다 백성도 만만치 않게 죄악을 저질렀으며

그에 대해 모세와 사무엘은 중보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다.

그러나 이제는 모세와 사무엘이 와서 기도한다 하여도

응답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기에 지치셨으므로.....

하나님은 얼굴을 그들에게 비춰 주사 복을 주시고

그들을 향해 얼굴을 드사 그들을 평안하게 하셨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에게 향할 수가 없다고 하신다.
그들로부터 얼굴을 돌리신다는 말씀이다.

하여 앞으로 유다 백성에게는 4가지 길이 놓여지게 된다.
죽음의 길, 칼의 길, 기근의 길, 포로의 길.
육신적인 파멸을 뜻하는 길 같으나 영적 파멸의 길이기도 하다.
죽도록 피하고 싶으나 이미 선포되어 주어진 길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많은 죄악 가운데

특별히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를 가리키시면서

므낫세가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징계를 내린다고 말씀하신다.

히스기야는 죽을 병이 들었을 때 벽을 향하여 앉아

하나님께 간구하여 수명을 15년 연장받은 왕이다.
15년이 지나 히스기야가 세상을 떠날 때

므낫세는 12세였으므로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수명을 연장받은 후 낳은 아들임에 틀림없다.

그런 므낫세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왕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나님 성전에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긴 것은 물론,

하나님이 가장 증오하시는 인신공양,

즉 자기 아들들은 힌놈 골짜기에서 제물로 바쳐 자신의 복은 구하였으며

그의 정치는 한마디로 피로 얼룩진 잔혹한 정치였다.

그러나 므낫세의 악행은 정점이었을 뿐

그 이전, 이후의 왕이나 백성들의 죄악 또한

므낫세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에 지치셨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손을 펴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구약의 많은 기자들이

손을 펴셔서 저희를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곤 하였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손을 펴서 너희를 멸하겠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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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저로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

영생이 길로,

칼의 길에서 벗어나

영적 치유의 길로,

기근의 길에서 벗어나

영적 풍성함의 길로,

포로의 길에서 벗어나

영적 자유함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도
사도바울이 고백한 것 처럼
죄인 중에 괴수이나
이제까지도 지치지 않으시고
주님의 얼굴를 저에게 비춰주시고
저를 향해 얼굴을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얼굴의 광채가
제게 영생의 복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