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8(토) 큐티: 사사기 20:29-48
<묵상하기>
하나님은 두번째 싸움까지
이스라엘을 패하게 하셨다.
기브아에서 보인 타락한
행태는 기브아만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즉 기브아에서 벌어진
죄악이 이스라엘에
만연하였으나 공동체
전체가 이를 묵인하고
용납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이에 대해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심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두번의 패배 후,
마침내 이스라엘에서
회개가 일어났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개에 응답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전의를 회복하고
세번째로 베냐민과
맞서게 된다.
그 전까지는 군사수만 믿고
막무가내식 전투를 벌였는데
이번에는 여호수아가 아이성과
싸웠을 때와 유사한 전술을 펼쳤다.
즉 기브아성 주변에
군사들을 매복시키고
일부의 군사로 베냐민
군사들을 기브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인하였다.
죄를 저지르고 뉘우침조차 없는
기브아와 베냐민은
자신들의 승리에
도취해 있었고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악인이 형통한듯 보이나
그 형통은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매복 당한 줄도 모르고
도망가는 척하는 이스라엘
군사들을 쫒던 베냐민은 결국
25,000명이 모두 전멸하고
600명만이 광야로 도망한다.
이스라엘은 이들을
뒤쫒지 않고 베냐민의
성읍으로 돌아와서
닥치는 대로 성읍을
불사르고 가축과 사람을
모두 죽인다.
야곱의 한 지파가 멸족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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