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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욥기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

by 운석57 2021. 10. 4.

2021.10.04(월) 큐티: 욥기 2:1-13

 

<묵상하기>

 

또 다른 날 천사들과 사탄이 
하나님 앞에 섰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이 고난 가운데서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으므로 그는 온전한 
자임을 자랑하셨다.

사탄은 집요한 존재이다.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결코 놓지 않듯이
사탄 또한 그러하다.

사탄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께 
내걸었던 내기의 조건을 
가볍게 뒤틀어 버린다.

사탄은 뒤틀기를 
즐겨하는 자이다.

에덴에서 하와를 유혹할 때도
사탄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하신 말씀을
뒤트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와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에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물었던 것이다.

여하튼 사탄은 욥의 재산과
자식을 가져가신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사람은 그의 몸과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므로
그것을 쳐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사탄의 손에
욥을 맡기셨다.

다만 생명을 해하지
말라고 하셨다.

사탄이 욥을 치니 온 몸에
악성 종기가 나서 욥은
재 가운데 앉아 질그릇
깨진 조각으로 몸을 
긁게 되었다.

피부에 생긴 병으로 인해
성읍 안에 머무르지 못하고
밖으로 내쳐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내 그의 아내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되고도
하나님을 믿느냐?
차라리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

이러한 아내의 말에 대해
욥은 "당신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하고 대답하였다.

평소 그의 아내는 그러한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답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앉아 있는 욥을 
보다 못해서, 아내의 입에서 
터져나온 비명이었다. 

그러나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 함은
마음으로 범죄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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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집안이 망하였다는
소식은 각지로 
빠르게 전해졌다.

그 소식을 들은 욥의 
세 친구가 욥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3명의 친구 역시 모두 
이방 사람들이다.

욥의 처참한 모습을 본
친구들은 옷을 찢고
재를 머리에 뿌리고 
비통해 하였다.

그리고 7일 동안 
아무말 없이 그의 곁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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