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금) 큐티: 욥기 28:1-11
<묵상하기>
욥의 오늘 변론은 앞서의
변론들과 단절된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욥이 갑자기
은과 금을 비롯된 각종
광물들을 캐내고 제련하는
이야기를 꺼낸다.
욥 당시에 이미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득이 되는
광물들을 어떻게 채취하고
제련하는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은과 금, 철과 동이
땅 속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을까?
욥은 사람들이 그러한 귀한
광물을 얻기 위해 얼마나
집요한지를 이야기 한다.
그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어둠의 끝까지 찾아간다.
그리고 목숨을 거는 작업을
마다 하지 않는다.
산을 뿌리채 파헤치고
바위를 뚫어 길을 내어
기여코 원하는 보물과
광물질들을 찾아낸다.
때로는 강을 둑으로 막고
보물을 찾기도 한다.
욥이 이러한 변론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오늘 말씀에는
드러나 있지 않다.
12절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변론은 그렇게
땅에서, 바위에서, 강에서
보물과 광물을 찾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 보배인
지혜와 명철을 찾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장하기 위한 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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