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개가 에스더를 좋게 보았다.

2022.06.13(월) 큐티: 에스더 2:1-11

 

<묵상하기>

 

극도로 분노하여 
와스디 왕비를 폐위한
아하수에로 왕은 
시간이 지나 분노가
가라앉자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기 시작했다.

화를 못 참아서 결정한
일은 언제나 후회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왕이 후회하는 기미를
눈치챈 신하들이 젊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왕비를 삼으라고 조언한다.

이 역시도 와스디
왕비의 폐위에 직접 
관여했던 7명의 귀족들의
의견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들이 폐위시킨
왕비가 다시 돌아오면
곤경에 처할 수 있으므로...

왕이 새로운 왕비를
세우자는 결정에 
만족하였으므로 
왕비 선출 과정은 
신속히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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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에스더가 있었다.

왕후 후보로 
입궁하였던 것이다.

에스더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손에 자랐다.

사촌 오빠이지만 나이 
차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딸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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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왕후의 
후보로 선출된 여인들은
수산성으로 입궁하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에 의해 관리를
받게 된다.

헤개는 모든 왕후 
후보자들을 관리하였으나,
특별히 에스더를 좋게 보고
여러 특혜를 주었다.

하나님이 바빌론으로
끌려온 다니엘로 하여금
그를 관리하는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에스더도 헤개에게
그런 은혜를 받게 하셨다.

다만 다니엘서에서는
하나님이 그렇게 
되도록 주관하셨다는
말씀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반면,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것이 놀랍지 않은 것은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사람은 알게 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셨음을....

하나님은 헤개로 
하여금 에스더가
왕후에 오르도록
은혜를 베풀게 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기 
위한 초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