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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에스더

내가 모르드개라면....

by 운석57 2022. 6. 16.

2022.06.16(목) 큐티: 에스더 4:1-17

 

<묵상하기>

 

내가 모르드개라면....

자책감이 클 것 같다.

그까짓 무릎, 백번이라도
꿇을 것을...
하고 후회했을 것 같다.

모르드개는 자신
때문에 일이 커지자,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왕의
문 앞에서 통곡하였다.

모르드개 뿐 아니라.
반포된 칙령을 본 
모든 유대인들은 
통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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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드개가 베옷을 입고
왕의 문 앞에서 
통곡한다는 소식이
 에스터에게 전해졌다.

에스더는 사람을 보내
무슨 연유인지 
알아보도록 했다.

모르드개는 유대인을
학살하라는 칙령을 
전하였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왕 앞에 나가서 유대
백성을 살려달라고
간청할 것을 부탁했다.

이에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으면, 왕 앞에
나갈 수 없음을 전하였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왕후라 해서 유대인
학살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지 말라고 엄하게
책망하였다.

그리고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일신상의 부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때를 대비한 것임을 
일깨웠다.

요셉이 흉년의 때를
대비하여 애굽으로
먼저 보내어짐을
받은 것과 같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모르드개의 엄한
책망에 정신을 차린
에스더는 강한 
결단을 내린다.

모르드개에게 모든
유다 사람들을 모아
자신을 위해 금식 기도를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자신도 시녀들과 
금식 기도를 드린 후,
왕 앞으로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만약 부름도 없이
왕 앞에 나선 일로
죽임을 당한다면
기꺼이 죽겠다고 
선포하였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의 굳건한
믿음이 이 한마디에
응축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에스더의 이 한마디를
가슴에 품고 산다.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는 자아를 
매일 목격하면서도
언젠가는 '죽으면
죽으리라'에 이르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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