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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70

사울이 끝내 하지 못한 것 2023.03.27(월) 큐티: 사무엘상 28:15-25 *사울이 끝내 하지 못한 것* 사울은 끝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한 적은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참회하며 회개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히스기야 또한 산헤립의 침략으로 절망감을 느꼈다. 연일 앗수르의 장수인 랍세게가 예루살렘을 향해 히브리어로 위협적이고도 절망적인 말을 쏟아내었기 때문이다. 그때 히스기야는 굵은 베옷을 입고 성전 안으로 들어가 엎드려 기도하였고 이사야에게도 기도를 부탁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히스기야처럼 하지 못했다. 끝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지도 못했고, 구해 주실 것을 간청하는 기도도 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신접한 여인을 찾았고, 그녀가 불러 올린 정체.. 2023. 3. 27.
사울과 신접한 여인 2023.03.26(일) 큐티: 사무엘상 28:1-14 *사울과 신접한 여인*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과 멀어진 다윗과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울이 겪게 되는 위기가 묘사되어 있다. ------------------------------------------- 자기 생각과 판단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아기스에게 갔던 다윗은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전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살얼음과 같았던 블레셋에서의 편안함과 안전함이 깨졌다. 한편, 거듭된 불순종과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울은 더 큰 죄에 빠지게 된다. 수넴에 진을 친 블레셋의 군사를 보고 사울의 간담이 녹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에게 아무런 응답을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 2023. 3. 26.
뒤로 물러서는 다윗 2023.03.24(금) 큐티: 사무엘상 26:13-25 *뒤로 물러서는 다윗*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인자하심은 영원하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를 향한 그 분의 마음 역시 영원하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마음과 감정은 영원하지 못하다. 즉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믿음과 신실함은 일관되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많다. 요동칠 때가 많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나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기록하였다 (히 10: 38).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짝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도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23. 3. 25.
공허한 메아리 2023.03.24(금) 큐티: 사무엘상 26:13-25 *공허한 메아리* 시간이 갈수록 다윗의 고난은 깊어졌다. 그러나 고난이 깊어질수록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도 깊어졌다. 그래서 심한 환난과 고난 중에서도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시간이 갈수록 사울은 혼란스러움만 더해져 갔다. 그는 사라지고 극도로 불안정한 감정과 불안만이 남았다. 증오했다가 눈물을 흘리고, 다시 증오했다가 자책하고 깊은 죄의식에 빠지고... 그것이 악한 영이 주는 미혹의 본질이다. 처음에는 달콤하고 너무나 그럴듯하여 거부할 수 없으나, 결국은 극도의 혼란과 불안만 남게 된다. 한 사람의 혼과 영이 서서히 분열되고 붕괴되어 가는 것이다. ----------------------------------------- ..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