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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억울한 일 당할 때, 주님이 보고 계신다

by 운석57 2022. 10. 4.

2022.10.04(화) 큐티: 창세기 31:1-16

 

<묵상하기>



애초에 라반과 야곱의
품삯에 대한 계약은 
구두 계약이었다.

그리고 계약시 2-3명의 
증인을 내세웠던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라반은 품삯에
대한 계약을 수시로 
변경하였다.

제 입맛대로 바꾸었다.

그러나 라반이 계약 내용을
어떻게 변경하든, 야곱의
품삯은 늘어 만 갔다.

라반의 계약 당사자는
야곱이 아니라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다.

라반이 "점있는 양이
네 몫이다" 하고
계약을 바꾸면, 
점 있는 양들이 태어났다.

라반이 "얼룩무늬 양이
네 몫이다" 하고
계약을 바꾸면,
얼룩무늬 양들만
태어났다.

라반이 야곱에게 행하는
모든 속임과 술수를
하나님이 보고 계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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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반이 아무리 
불리하게 계약
내용을 바꾸어도
야곱의 소유가 늘어가니,
라반과 그 아들들의 
불만이 커졌다.

어느 날 야곱은 자신이 
라반의 소유를 훔치고 
있다고 떠드는 라반의 
아들들의 뒷말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라반의 안색을
살피니 그의 기색도
심상치 않았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자신을 베델의 하나님이라 
소개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이제 야곱이 일어나야 
할 때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야곱은 라헬과 레아를
양치는 들로 불렀다.

그리고 이제 라반을 
떠나야 할 때임을 알렸다.

아내들의 동의와 협조를
구한 것이다.

그동안 반목과 경쟁 속에서
지내던 라헬과 레아는
가정에 위기가 닥쳤음을
직감하고 굳게 연합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아버지를 떠나 야곱의 
고향으로 가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둘 중 하나라도 
반대했다면 일은
매우 복잡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라가 그랬듯이,
리브가가 그랬듯이,
라헬과 레아는 주저없이 
살던 곳을 떠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으로 
가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 라헬과 레아도
사라와 리브가와
마찬가지로 믿음의 조상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저희는 혼자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이
저희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계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구를 억울하게 할 때,
그 때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억울한 일 당할 때,
위로 받게 하시고, 
남을 억울하게 하지
않도록 경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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