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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죄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다

by 운석57 2022. 11. 7.

2022.11.07(월) 큐티: 창세기 44:1-13

 

<묵상하기>

 

*죄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다*

요셉의 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형제들은
가족을 먹일 양식을
가지고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요셉의
마지막 시험이 
남아 있었다.

요셉은 청지기에게 
자신의 은잔을 베냐민의 
곡식 자루에 넣은 후, 
그들의 뒤를 쫓아 가서
도둑으로 몰 것을 
명령하였다.

청지기는 요셉의 
명령 대로 형제들의
뒤를 쫓아가서 은 잔을
훔친 것에 대해 비난하였다.

그리고 그 은 잔은 
요셉이 점을 치는 
잔이라고 겁을 주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점을
치지 않았지만, 요셉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보이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형제들은 은 잔을 
훔쳤다는 말을 강하게
부인하며, 누구의 짐에서든
그 은 잔이 나오면 그는 죽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이 
되겠다고 맹세하였다.

라헬이 라반의 드라빔을
훔쳤을 때, 그 사실을
몰랐던 야곱이 훔친 사람은
죽을 것이라고 맹세했던
일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다.

잠언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하였는데, 아버지가
했던 일을 자식들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람들의 역사는 
그렇게 반복되고, 
되풀이 되는 것 같다.

청지기는 형제들의 
맹세를 바로 잡는다.

은 잔을 훔친 사람만이
죄를 범한 것이므로,
그 사람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모두들 급히 자루를 
풀어 보는데,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 잔이 발견된다.

예전의 형제들이라면,
베냐민이 지은 죄이므로
베냐민만 종이 되게 하고
자신들은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혹은 베냐민은 죄를 범했고,
유다는 베냐민의 담보를
자청하였으니, 베냐민과 
유다만 종이 되게 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형제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베냐민의 짐에서 은 잔을
보자 마자, 모두 옷을 찢고
애굽으로 돌아간 것이다.

베냐민에게 왜 그 은 잔을
훔쳤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그들은 베냐민이 은 잔을
훔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하였다.

베냐민이 은 잔을 탐내
훔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은
오직 자신들이 요셉에게 
범한 죄로 인해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으로 이해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죄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요셉 만이 노예로 팔린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요셉을 노예로 판 날부터
그 형들도 죄의식의 노예가
되어 살아왔음을 봅니다.

저희로 살면서 범한 죄를
가슴에 껴 앉고 
살지 않게 하소서.

그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죄와 죄의식의 노예로 
살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