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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먹고 마시며 함께 즐거워하였다

by 운석57 2022. 11. 6.

2022.11.06(일) 큐티: 창세기 43:25-34

 

<묵상하기>

 

*먹고 마시며 함께 즐거워하였다*

요셉이 형제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집에 돌아오니 형제들이
그에게 예물을 드리고
절을 하였다.

그리고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자,
형제들은 자신의 아버지를
"주의 종", 즉 요셉의 
종이라고 불렀다.

해와 달, 별들이 자신에게
절을 하던 어릴적 요셉의
꿈이 현실이 되는 장면이다.

야곱이 직접 요셉에게
엎드려 절하지는 않았으나,
종이라 불렀다는 것은
요셉이 야곱의 섬김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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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생존해 있음을
확인한 요셉의 시선은
이제 베냐민에게 향한다.

유일한 동복 형제인
베냐민에 대한 요셉의
감정이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식사가 시작되고 형제들은
식탁에 마련된 자리에
모두 착석하였다.

그때 순서에 맞게
자신들을 앉히는 것을
보고 형제들은 매우 놀랐다.

서로 비슷 비슷한
10명의 형제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은 가족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식탁에 앉은 요셉은
베냐민에게 다른 형제들에
비해 5 배나 많은 음식을 준다.

베냐민이 대식가도 아니고 
왜 베냐민에게 그렇게
많은 음식을 주었을까?

베냐민이 특별 대우를
받을 때, 형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즉 형들이 베냐민에 대해
시기심을 드러내는지
살펴본 것이다.

그러나 형들은 베냐민에 
대한  특별 대우가 너무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말의 시기심도 
보이지 않았다.

변화된 형들의 태도를 
본 요셉은 형제들과 
먹고 마시며 함께
즐거워했다.

회복이 시작되는 곳에는
화평이 있고,
함께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있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우리의 문을
두드리실 때, 그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저희에게
오셔서 저희와 함께 먹고,
저희는 주와 함께
먹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로 주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게 하소서.

죄로부터의 회개와 회복이 
시작되어 화평이 있게 하소서.

그때 예수님은 저희와
먹고 마시며 함께
즐거워하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