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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

by 운석57 2022. 11. 5.

2022.11.05(토) 큐티: 창세기 43:15-24

 

<묵상하기>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

형제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애굽 총리인 요셉에게
바칠 예물과 곡식 대금을 
준비하였다.

아버지 야곱이 형 에서를 위한
예물을 준비했듯이 야곱의
아들들도 형제에게 바칠
예물을 준비한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들의 인생에서
같은 일이 반복됨을 볼 수 있다.

야곱은 에서와의 일을 통해
진실된 예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예물을
준비하게 한 것이다.

형제들은 예물과 함께
베냐민을 데리고 요셉
앞에 섰다.

형제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요셉은 그들과 식사를
하겠다고 청지기에게 알렸다.

기근으로 어렵사리 끼니를
떼우고 있는 가족들을 
진수성찬으로 잘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가족은 밥부터 먹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청지기가 형제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자, 형제들은
요셉이 곡식 대금에 대한
죄를 물어 자신들을 노예로 
삼을까 겁에 질린다.

이 정도면 강박관념이라
볼 수 있다.

아무 죄가 없는 요셉을
노예로 판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형제들은 재빨리 
청지기에게 나아가
지난번 자신들이
지불한 곡식 대금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들의 곡식 부대에 
들어 있었음을 고하였다.

그래서 곡식 대금을
두 배로 가져왔음도 알렸다.

청지기는 곡식 대금은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돌려주신 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그들을 안심시켰다.

모든 선한 일은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청지기의
말은 짧지만 강한 
신앙 고백이다.

청지기는 요셉으로
인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

긴 말을 한다고 해서
진실된 신앙 고백이 
되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청지기의 짧은 말 속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철 철 
넘치고 있음을 봅니다.

요셉의 청지기가
그랬듯이 범사에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라는 
신앙 고백이 매일 
저희 입에서 흘러 
나오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