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토) 큐티: 창세기 49:1-7
<묵상하기>
요셉과 두 아들의 방문을
받은 후, 야곱은 모든 아들들을
불러서 유언을 남긴다.
먼저 장자로 태어났으나
장자가 되지 못한 르우벤에
대한 유언이다.
그의 성격은 물의 끓음
같다고 하였다.
그러한 성격을 자제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서 그는 축복 대신,
탁월하지 못할 것이라는
유언을 듣게 된다.
르우벤은 가나안 동편의
땅을 분배받는 선택을
하였는데, 야곱의 유언처럼
이스라엘 역사에서 어떠한
존재감도 보이지 못하는
지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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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과 레위는
많은 형제들 가운데
단짝이었다.
항상 함께 다니더니,
결국 죄악을 모의하는
일에도 함께 하였다.
그래서 야곱은 그 둘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유언을 남겼다.
시므온과 레위를 망친 것은
분노와 혈기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대신, 분노와
혈기에 순종하였다.
시므온과 레위는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의 표징으로
주신 할례를 사람들을 속여
죽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야곱은 그들이
이스라엘 가운데 흩어질
것이라고 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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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은 출애굽 당시에는
인구 수가 많은 편에 속했으나,
광야 생활을 거치면서 인구가
많이 줄었다.
바알브올 사건의 주동자도
시므온 지파의 시므리였다.
그는 만인이 보는 앞에서
모압 여자와 음행을 하다가
레위 지파의 비니하스에 의해
처단되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기업을 분배할 때도
시므온 지파의 기업은
유다 지파의 기업 중에
있게 하였다 (수 19: 1).
독립적으로 기업을
분배 받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이후 히스기야 왕 때에
시므온 지파는
전 이스라엘 영토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대상 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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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역시 흩어질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유언을 들었다.
그러나 레위 자손은
시므온 자손과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광야에서 금송아지
사건 때에 레위 지파만이
모세 편에 서서 가족, 친족을
가리지 않고 우상을
섬긴 자들을 징계하였다.
바알브올 사건 때에도
레위 지파의 비느하스가
사회 정화에 앞장 섰다.
레위 지파 역시
시므온 지파와 같이
이스라엘 전체로
흩어졌으나, 그것은
제사장으로 흩어진,
거룩한 흩어짐이었다.
<기도하기>
저희도 르우벤, 시므온,
레위가 지은 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시대가 다르고
상황이 달라서 죄의
모양이 달라졌을 뿐,
동일한 죄를 지으며
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공의로우신 주께서
저희 죄를 징계하실지라도,
레위처럼 스스로를
정화하여 돌이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주를 축복으로 돌리는
기회가 저희에게 있음을
깨달아, 사는 동안 자신을
감찰하고 정화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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