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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창세기

야곱이 속아서 축복한 것이 아니다

by 운석57 2022. 11. 18.

2022.11.18(금) 큐티: 창세기 48:12-22

 

<묵상하기>

 

*야곱이 속아서 축복한 것이 아니다*

야곱이 죽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
즉 자손을 축복하는 일을
요셉의 두 아들로부터
시작하였다.

요셉은 아들들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장자, 므낫세는
아버지의 오른 쪽에,
에브라임은 왼쪽에 세웠다.

그런데 야곱은 자신의
손을 엇바꾸어 손자들의
머리에 얹고 축복을 하였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께 
구한 복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이름을 가진 
자손들이 번성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번성하게 해달라는 것이
야곱의 축복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축복하는 가운데,
야곱은 하나님을 자신을 
기르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분으로 부르고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나님은 엘사다이, 즉
전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여전히 
전능하신 분이시지만, 
나이가 들수록 야곱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와 같이
친밀한 분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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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아버지의 오른 손이
차자인 에브라임 머리 위에
놓인 것을 보고 아버지의 
손을 바꾸려 했다.

그러나 야곱은 그가 
차자인지 알면서도
그의 머리에 오른 손을
올렸음을 알린다.

즉 자신의 아버지 이삭은 
속아서 작은 아들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었으나,
자신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작은 아들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그리고 에브라임이 
므낫세 보다 더 큰 족속이 
될 것임을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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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곱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셔서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 말하였다.

야곱은 하나님이 언약을
지키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에게서 빼앗은
세겜 땅을 요셉에게 더 주겠다고
유언하였다.

세겜 땅은 야곱이 하몰과 
그 아들들에게서 산 땅이다.

그런데도 야곱은 그것을 
전쟁으로 아모리에게서
빼앗았다고 말한다.

임종이 가까워서 야곱의
정신이 혼미해진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이 구절은 먼 미래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의
일을 예언한 것으로 보인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 족속과 전쟁을 하여
땅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지로 세겜은
에브라임 족속에게
배분되었다.

야곱은 하나님이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이며,
세겜이 요셉의 자손에게
돌아갈 것을 이미 
보고 있었던 것이다.

 

<기도하기>

 

저에게 하나님은
늘 멀리 계신 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친구라
부르시고, 역사 가운데
다윗을 그리워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모세도 
다윗도 될 수 없으니,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제가 있었던 모든 곳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저를 기르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도
아버지 같이 친밀한
분이셨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