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1(일) 큐티: 야고보서 1:1-11
<묵상하기>
*믿음의 시련을 기뻐하라*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의 서신서이다.
수신자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당시 기독교도들은 누구도
예외 없이 시련을 겪고 있었다.
믿음으로 인한 박해와 핍박이다.
그 성도들을 향해 야고보 장로는
믿음의 시련을 기뻐하라고 전하였다.
어떤 시련이든 시련은 괴로운 것이며,
그것을 기뻐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시련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시련을 기뻐하라고 말하는 것은
반감을 살 수 있다.
그러나 기뻐하라는 야고보의
말씀이 성도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성도들이 당하는 시련은
믿음, 즉 하나님의 일로서
당하는 시련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시련도 오래 참고 극복하면,
그 사람에게 성숙한 향기를
가져다 준다.
하물며 믿음으로 인한 시련이랴....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낳고,
그 인내는 성도가 믿음을 온전히
이루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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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가
구할 것은 시련을 이길 지혜이다.
기도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지혜와 성령이다.
하나님은 성령과 마찬가지로
지혜 또한 구하면 반드시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믿음의 시련을 당하는 성도가
시련을 이기고 극복할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지혜를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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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련을 이길 지혜를
구하는 성도는 반드시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
믿고 의심하면 안된다.
주께 무엇을 구할 때, 우리 내면에는
그 기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도
있지만 동시에 의심하는 마음도 함께 존재한다.
이렇게 믿음과 의심이 공존하는 것을
야고보 장로는 두 마음을
품은 것이라 하였으며, 이는
정하지 못한 것이라 하였다.
즉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하셨다.
믿음과 의심을 함께 품어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당연히 그는 주님께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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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다양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신분이 낮고 가난한 사람도 있고,
신분이 높고 부유한 사람도 있었다.
야고보 장로는 자랑하려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자랑하라고 하였다.
신분이 낮고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자랑하고,
신분이 높고 부유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를
자랑하라고 한 것이다.
부한 것인든, 빈한 것이든, 우리의 모든
조건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이 마르면 꽃이 떨어지듯,
우리의 세상적 조건들도
모두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시련 가운데 있으면
기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시련이 저희 마음을
잠식하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 시련을 기뻐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을 부어 주소서.
그 기쁨으로 어떤 시련이든 넉넉히
견디고 이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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