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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사무엘상

뒤로 물러서는 다윗

by 운석57 2023. 3. 25.

2023.03.24(금) 큐티: 사무엘상 26:13-25

 

<묵상하기>

 

*뒤로 물러서는 다윗*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인자하심은 
영원하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를 향한 그 분의
마음 역시 영원하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마음과 감정은
영원하지 못하다.

즉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믿음과 신실함은 
일관되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많다. 

요동칠 때가 많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나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기록하였다 (히 10: 38).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짝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도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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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준
다윗이 갑자기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생각에
빠지게 된다.

사울에게 붙잡혀서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두려움에 빠졌다.

하나님을 믿는 마음에서
뒤로 물러선 것이다.

그래서 무리를 이끌고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갔다.

전에 침을 흘리고
미친 사람 흉내를 내서
겨우 빠져 나왔던 곳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때와 달리 이제는 
다윗이 600명의 용사를 
데리고 다니므로 용병으로 
쓸모가 있다고 판단한
아기스는 다윗을 
받아 주었다.

또한 아기스는 다윗의 
요청을 수락하여 시글락을 
떼어 다윗에게 맡겼다.

그러나 시글락에서 
독립적으로 거주하려면,
재원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무리를
이끌고 근처 유목민들을
대상으로 약탈을 감행했다.

그리고 아기스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주로 유다 
지역을 약탈한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도록, 침략한 지역의 

주민들을 모두 죽였다.

믿음에서 물러서서 
자신의 뜻에 따라 사니,
거짓말을 하고 결국 
살인을 일삼게 되었다.

믿음의 자리에서 뒤로 
물러서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그렇게
많이 경험하고도 다윗은
믿음에서 뒤로 물러섰습니다.

블레셋에서의 생활은
겉으로는 평온하고
편안했지만, 영적으로
병든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또한 믿음에서
뒤로 물러선 것을
화합이며 화평이라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편안함을 평안한 것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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